농식품부, 제41호 에이(A)-벤처스로 ‘한우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1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한우연(대표 우용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우연’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한우 소비자의 연령, 취향(맛, 향, 부드러움 정도)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숙성한우 및 스마트 숙성기를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한우의 숙성(aging)은 절단된 원육을 빙점(0℃) 이상의 온도에서 보관함으로써 고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온도, 풍향, 기간 등 숙성조건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한우연’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적의 숙성조건을 찾기 위해 한우의 사육환경과 숙성조건, 소비자 취향 관련 데이터와 미국과 유럽의 소고기 숙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였고,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숙성한우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어린이, 어른 등 연령별 입맛에 맞는 한우를 주문하거나 기존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우를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축산농가는 근내지방도(마블링)가 형성된 고등급 한우 생산을 위해 곡물 사료 위주의 장기 사육(평균 30개월)을 하고 있다. 이는 농가의 사료비와 관리비를 증가시키고, 온실가스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