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용상, 이하 서울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수의사회가 주최한 수의사 연수교육에서 진료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검역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여행이 다시 활성화됨에 따라 반려견을 동반한 해외 여행객들도 증가하면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견 검역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이 반려견을 동반할 때에는 동물검역관에게 검역신청서와 수의사가 발급한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상대국 검역조건에 따른 부속서류(이하 부속서류) 등을 제출하여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검역증명서는 외국에 입국시 상대국 검역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로써 반려견 동반시 꼭 필요한 서류이다. 부속서류는 주로 수의사가 작성하는 반려견 검사 내역서이며, 서식이 국가마다 상이하다. 이번 교육에서 서울검역본부 동물검역관은 반려견 검역 관련 규정, 검역 신청시 준비사항 및 검역절차, 국가별(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호주) 부속서 작성법,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작성법, 반려동물 광견병 항체가 검사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김용상 서울검역본부장은 “수의사들이 반려견 검역에 필요한 증명서와 부속서 발급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는 것은 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 휴가지로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주도를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해수욕장과 관광지로 집중되는 제주도 관광객을 분산하기 위해 6일부터 제주 한남 숲 탐방 해설 프로그램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남 숲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으며, 사려니숲과 사려니오름이 연결된 약 15km의 숲길에서 다양한 주제로 숲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국민 산림서비스를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한남 숲은 연간 방문객이 약 9천8백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힐링이 가능한 한적한 숲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5월부터 방문객 약 1,000명을 기점으로 7월에는 약 1,500명이 방문하였고, 이후에도 방문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도 특유 산림생태계와 제주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한남 숲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잘 어우러진 동·식물의 보고로서, 다양한 형태의 숲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난대상록수림의 녹음, 국내 최대크기의 삼나무숲과 팔색조, 백운란 같은 희귀
올 여름 휴가철 밀집된 실내보단 야외 소규모공간 캠핑 선호 해외여행 못 간 대신 맛있는 바비큐로 힐링 즐기는 사람들 늘어 한우자조금, ‘한우유명한곳’서 한우구매는 물론 다양한 레시피 제공 인기 본격적으로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실내보다는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소규모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의 3~5월 캠핑용품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약 50% 가까이 늘고, 온라인몰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3개월 동안의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하는 등 실제 캠핑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소규모 안전 여행 확산을 위한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탁 트인 공간에서의 여름 휴가가 숨통을 트여줄 전망이다. ◆ 캠핑하면 빠질 수 없는 한우 바비큐, 어떤 부위 가져갈까 캠핑에서는 역시 바비큐가 빠질 수 없다. 캠핑장이나 캠핑용품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캠핑의 밤을 장식할 바비큐 메뉴를 고르는 것도 빼놓을 수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 의심돼지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주 발생농장과 의심축 신고된 연천군 백학면 양돈농장은 인접하고 있는 곳으로 돼지 4천7백여마리를 사육중이며 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하자 17일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해당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ASF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이어 연천에서 확진판정돼 연이틀 두건이 발생했다. 확진 판정된 연천지역 양돈농장은 파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천군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발생농장 외에 2개농장이 돼지 4천500여마리를 사육중에 있으며, 반경 3km 이내에는 3개농가에서 8천500여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주일이 확산방지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필리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정부가 국경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9일 필리핀 농업부가 자국 내 불라칸주 및 리잘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로 발생했다고발표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오던국경검역 조치를 강화해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8월 중순경 루손 지방 불라칸주와 리잘 등 2개주에서 ASF 의심 돼지가 발견되어 해당 농장과 주변 1km 내 사육돼지 살처분 등 차단방역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필리핀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의심 정보가 있어 지난 8월 19일부터 필리핀에서 출발하는 인천·김해·대구공항 취항노선의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탐지견의 확대 투입, X-ray 검색활동과 휴대품에 대한 세관 합동 일제 개장검사를추가로 실시하는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하는 축산관계자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하는 경우 축산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해외 현지에서 축산물(가공품 포함)을 구입·휴대하여 입국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중국에 이어 몽골·베트남·캄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