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5일부터 6일 양일간 제주 지역 농업·농촌 현장과 농산물 유통사업장을 방문해 농업인,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농업인의 실익지원을 위해 지역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여 농협의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첫 행보로 5일, 제주지역 소비지 판매사업 현장을 살펴보았다. 먼저, 75개 농가가 지역에서 생산한 감귤, 마늘 등 총 235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조천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둘러보고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및 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둘째 날인 6일, 이성희 회장은 남원농협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감귤브랜드 관리 및 농가에서 출하한 감귤 선별, 상품화 전 유통 과정을 살펴보았다. 또한 관내 조합장들과 가진 현장간담회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노지감귤 등의 출하작업 집중 및 유통처리 업무량이 폭증하는 제주 지역 특성상 해당 시기에 감귤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APC 인력 운용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설 명절을 앞두고 경상도권 주요 축산경제 사업장인 농협사료 부산바이오 및 경남지사, 고령축산물공판장을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오는 12일부터 새로운 임기(3선)가 시작되는 김태환 대표이사는 이번 현장경영 기간 중 ‘희망축산·행복축산, 내일이 있는 축산’을 만들기 위한 2020년 중점 사업 추진내용을 설명하며 임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협 축산경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농협사료 부산바이오와 경남지사에서는 “농협사료가 농가 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사료 품질에 대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는“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해 축산물의 수취가격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희망축산·행복축산, 내일이 있는 축산’을 위한 임직원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현장경영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