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농장 하늘·하나자매 “우리나라 최초 100년 농장 만드는게 꿈”
350두 규모 3개농장 축산전공 꽃다운 20대 자매가 손수 운영 농장 곳곳 여성의 섬세함 돋보여…번식우 최상의 환경 조성 “1++등급 90%, 평균도체중 550㎏ 이상, 등심단면적 120㎠ 목표”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풍요로운 농촌마을에 자리잡은 억대농장(이정일 대표/전북 임실군 오수면) 한눈에 봐도 조사료가 풍부해 한우를 키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1987년 한우 한 마리로 시작해 현재는 35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2005년에 육종농가로 선정되어 두 마리의 보증씨수소(kpn1002, kpn1006)와 한 마리의 후보씨수소도 배출한 한우육종농가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암소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 대표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추진한 대규모 한우 암소 육종집단 조성 연구 사업을 비롯해 고능력 한우 유전자 수집 및 이용 연구사업, 한우 핵군 육종농가사업 등에 참여하며 암소 개량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앞서가는 한우육종농가다. 억대농장의 이력만큼이나 또 다른 색다름이 있다. 350두를 사육하는 3개의 농장을 꽃다운 20대의 자매가 손수 운영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이 바로 이정일 대표의 두 딸로 일찌감치 축산 후계자의 목표를 세우고 대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