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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이젠 소스로 먹는다

농진청, 김치 맛·영양 살리고 냄새·유통문제 해결

  우리나라 발효식품의 대표주자 ‘김치’가 토마토 케첩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맛과 향을 갖는 한국형 소스로 변신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반찬으로만 먹던 김치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김치소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김치소스는 잘 익은 김치를 잘게 갈아서 당(올리고당, 물엿 등), 식초, 소금, 전분, 천연색소 등을 섞어 만든 것이다.

 

  특히, 김치소스는 배추김치, 백김치, 갓김치 등 김치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만들 수 있으며 백년초, 파프리카, 식용꽃 등 천연색소를 이용해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저장성이 우수하고 대량 생산과 유통이 가능하다. 소스를 농축하면 별도의 설탕 첨가 없이 잼을 만들 수 있고 고추장 대신 넣어 비빔면이나 떡볶이를 만들거나 토마토소스 대신 이용해 한국형 스파게티나 피자를 만드는 등 손쉽게 응용도 할 수 있다.

 

 

특히, 김치 함유량이 60 % 이상으로 매우 높지만 외국인들이 꺼려하는 김치 특유의 냄새가 거의 안 나고 포장과 상온유통이 가능해 김치의 소비 확대는 물론 수출상품으로도 기대된다.

 

현재 ‘김치소스 제조법’은 산업체 기술이 이전돼 식품업체에서 제품으로 생산·판매 중이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과장은 “양식에는 케첩, 우스터, 칠리 등 다양한 소스가 있으나 우리 한식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소스는 매우 제한적이다.”라며, “이번 김치소스 제조법 실용화를 통해 김치산업 활성화는 물론 현대인의 식생활과 어울리는 김치응용식품이 많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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