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4.2℃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6.8℃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7.7℃
  • 맑음제주 10.9℃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8.3℃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힘찬병원, “반월상연골판 손상 잘못된 치료, 퇴행성관절염 앞당긴다”

 

힘찬병원이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인한 치료 시 주의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릎 관절 내 반월상연골판은 충격 흡수와 관절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수분 감소와 경직 등 퇴행성 변화를 겪거나, 급격한 방향 전환과 같은 외상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연골판이 찢어지면 무릎에서 '뚝' 소리와 함께 무릎에 힘이 빠져 주저앉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동작이 불편해지고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무릎 연골이 빠르게 닳아 퇴행성관절염이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손상 부위가 작거나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무릎 불안정성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및 증상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파열 정도가 심한 경우, 연골판 기능 상실로 인해 관절 운동에 심각한 제한이 생겼을 때는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힘찬병원 류승열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반월상연골판 파열로 인한 수술 치료를 결정할 때는 수술법에 따른 장단점으로 모두 고려해야하므로, 손상된 상태와 환자의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찢어진 부위를 다듬는 부분절제술과 찢어진 부위를 꿰매는 봉합술이 있다. 부분절제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하루 이틀 후 퇴원이 가능하며 바로 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파열된 연골판 부위를 다듬고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연골판의 크기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부분절제술을 받으면 퇴행성관절염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파열된 부위를 꿰매는 봉합술은 연골판의 형태와 크기를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다만, 수술 후 바로 걷게 되면 수술 부위가 터질 위험이 있어 재활과 회복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소홀하면 오히려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 퇴행성으로 파열된 연골판은 꿰매도 잘 붙지 않는 경우가 많아, 봉합술을 시행했다가 연골판이 붙지 않아 오히려 환자에게 통증과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경우도 발생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간혹 의료진의 잘못된 판단이나 임상 경험 부족으로 환자 개인의 특성이나 연골판의 손상 상태에 맞지 않는 수술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결국 잘못된 치료는 환자의 불편함과 통증을 키우고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기는 결과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