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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걸레받이 냉·온장고’ 국내 스타트업서 세계 첫 상용화 추진

“죽어 있던 15cm 공간을 냉장 공간으로”
벤처기업 인증·청년창업사관학교 통해 기술성 검증… 빌트인가전 다음 세대 제시

 

국내 빌트인가전 전문 스타트업 오브덕트(OFDUCT)가 주방 하부 ‘걸레받이(스커팅보드)’ 공간을 활용한 세계 최초 형태의 서랍식 걸레받이 냉·온장고를 공개하고 연내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빌트인 시장에서 사실상 활용되지 못했던 하부 12~15cm 데드스페이스를 냉장·온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사례가 없는 신규 카테고리형 가전이다.

 

오브덕트가 개발 중인 ‘걸레받이 냉·온장고’는 주방 하부장과 일체화되는 15cm 이하 초저형 설계가 특징이며, ▲ 발로 톡 밀면 열리는 푸시레일 구조 ▲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는 U자형 내부 구조 ▲ 자동 제상, 저소음, 친환경 냉매(R600a) 적용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서랍형 냉장고가 공간을 추가로 점유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이미 존재하지만 버려졌던' 공간을 바꾸는 개념이기 때문에 리모델링·신축 현장은 물론, 상·하부장 빌트인 확장에도 적합하다.

 

오브덕트 관계자는 “한국은 2025년을 전후해 대형 가전사들도 빌트인과 공간가전에 다시 관심을 갖는 시점이고, 유럽·미국은 이미 빌트인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는 시장”이라며 “이 흐름 속에서도 ‘걸레받이 공간’만큼은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개발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오브덕트는 올해 벤처기업 인증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 받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사업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수료를 준비 중이다.

 

관계자는 “아직 개발 중인 단계라 구체적인 납품처나 MOU 명단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건설사와 인테리어 설계사무소에서 ‘획기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B2B 초기 레퍼런스 확보 후 B2C로 확장하는 구조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성도 뚜렷하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은 약 44조원, 빌트인가전은 3조원대, 글로벌 빌트인가전은 130조원 규모로 성장 중이다.

 

오브덕트는 “이 거대한 시장에서 ‘공간을 만들지 않고 기능을 더하는’ 제품군은 아직 비어 있다”며 “걸레받이 냉·온장고는 그 빈 칸을 채우는 첫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오브덕트 대표는 “우리는 기존 가전에 디자인을 덧칠하는 회사가 아니라, 공간 자체를 가전화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제품은 한국에서 먼저 시장성을 증명하고, 걸레받이 높이가 더 높은 유럽·미국 주방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브덕트(OFDUCT)는 빌트인·공간가전 특화 스타트업으로, 주방 하부 걸레받이 냉·온장고를 시작으로 상·하부장 서랍형 금고, 실링팬형 공기청정기 등 ‘보이는 공간이 아닌 숨은 공간’을 가전으로 전환하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보증기금 평가와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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