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8℃
  • 맑음강릉 10.4℃
  • 연무서울 8.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2℃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3.6℃
  • 구름많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현대인 허리 통증 증가, 초기 허리디스크는 비수술 치료 가능

 

현대인의 일상에서 허리 통증은 더 이상 낯선 증상이 아니다.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청년층, 반복적인 허리 사용이 많은 중장년층까지 연령과 직업을 가리지 않고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는 통증이 항상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통증이 잠시 완화되면 단순한 근육 피로나 일시적인 증상으로 판단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허리를 사용하거나 오래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 있거나 편한 자세를 취하면 증상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면 단순 요통이 아닌 허리디스크 가능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며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신경을 자극하면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동작, 운동 부족으로 인한 허리 주변 근육 약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증의 강도가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은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오래 앉아 있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워 있으면 비교적 편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을 단순히 참고 넘기거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해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잠실연세재활의학과의원 장지훈 원장은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수술적 치료 없이도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도수치료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틀어진 관절과 신체 정렬을 바로잡아 허리 주변의 부담을 줄이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근육 긴장 완화와 함께 신체 균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절개나 마취 없이 진행돼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비수술치료 방법으로는 신경차단술이 있다. 이는 염증이나 신경 자극이 발생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통증 신호를 개선하는 치료로,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으로 통증 조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외래 진료를 통해 시행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고 전했다.

 

장지훈 원장은 “허리 통증은 단순 요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의 양상과 지속 여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자세에 따라 통증이 달라진다면 면밀한 진단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2월 ‘우리의 정원식물’, 소박한 아름다움 지닌 ‘길마가지나무’ 선정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길마가지나무(Lonicera harae Makino)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길마가지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잎보다 먼저 또는 잎과 함께 피는 꽃에서 은은한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이 식물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기슭과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로, 이른 봄 정원에 생기를 더해준다. 길마가지나무는 2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4월까지 개화가 이어지며, 이 시기 정원 주변을 상큼한 레몬 향기로 채운다. 이름은 5월경 붉게 익는 열매의 모양이 말이나 소의 등에 얹는 안장인 ‘길마’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정원에서는 산책로 주변이나 창가 근처에 심으면 향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재배 시에는 숲 가장자리와 같은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적합하며, 물 빠짐이 좋으면서도 너무 건조하지 않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강해 대부분 지역에서 노지 월동이 가능하지만, 뿌리가 얕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 이식 시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길마가지나무는 종자 파종이나 삽목으로 번식할 수 있다. 종자는 5~6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