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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으로 오인 쉬운 결막이완증… 정확한 진단 중요

 

노화나 렌즈 착용 등으로 인해 눈의 충혈과 이물감,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안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증상이 일상에 지속적인 불편을 주는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많은 환자들이 결막염이나 단순 안구건조증으로 여기고 치료를 시작하지만, 검사 결과 결막이완증으로 확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막이완증은 눈을 덮고 있는 얇은 점막인 결막이 탄력을 잃고 늘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결막이 처지면 눈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눈물이 고이거나 넘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물감과 충혈이 반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막이완증의 초기 증상은 결막염과 매우 유사해 주의가 필요하다. 결막염은 염증 반응으로 발생해 약물치료로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결막이완증은 구조적인 변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으로는 개선이 쉽지 않다.

 

특히 인공눈물이나 점안제를 꾸준히 사용했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결막이완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의 이완이 심해지면서 불편함이 커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

 

부산 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먼저 결막 상태와 눈물막 균형을 확인하는 정밀 안구검사를 통해 질환 여부를 판단한다. 증상 초기에는 생활 습관 개선과 보적 치료를 먼저 적용하며,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고주파 장비를 활용한 결막이완증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큐트론 장비를 이용한 치료는 늘어진 결막 조직을 미세하게 수축시켜 눈물 흐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조직 손상을 줄이면서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치료 방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통한 맞춤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준우 원장은 “눈의 충혈이나 이물감, 눈물 흘림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결막염으로 단정하기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불편함을 줄이고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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