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울린 감동의 무대가 지난 13일 부천시민회관에서 펼쳐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석 플루티스트 정해인이 선보인 리사이틀은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플루트 선율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사랑을 전하는 6월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따스한 햇살처럼 번지는 정해인의 음색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해인은 지난 2007년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이후,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실력파 연주자로 박민상, 손유빈, 그리고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폴 에드먼드-데이비스 등으로부터 사사받으며 음악적 깊이를 더해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플루트의 청아한 음색을 극대화한 곡들이 연주됐으며,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한 협연곡 ‘Over the Rainbow’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Frühlingsstimmen)’는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부천시의 어르신들을 위한 티켓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캠페인 수익금은 독거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3일, 지방선거 출마자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공천권을 가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며 공천을 청탁하는 불투명한 정치 자금 구조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지방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또는 출마 예정자가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 또는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천 과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정치적 거래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예비후보자와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지방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자신의 선거구와 일부 또는 전부가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김미애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에서 대학 일반부 종합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전형 로봇 경진대회다. 전국 61개 팀, 163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설계·제작·운영 능력을 겨뤘다. 인천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원재준, 이호철, 박라연, 박창현 학생(지도교수 우재우, 조주용)은 RFID 기반의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라인트레이싱·장애물 회피·RFID 처리 등 복합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의적인 물류 시나리오 구현과 정교한 로봇 제어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며 특허청장상과 인천대학교 대학원장상까지 함께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종합 2위에 오른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실전 기술 역량과 창의성이 전국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이를 적극 환영하며 북한 측에도 대남방송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용철 군수는 11일 “정부의 대북방송 중지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제는 북한도 비인도적인 대남 확성기 방송을 즉각 중단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된 남북 간 확성기 방송은 강화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해 왔다. 군에 따르면, 낮밤 없이 울려 퍼지는 고음의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어린이들은 수면장애를, 노인들은 심리적 불안을 호소했다. 농민들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관광객 감소와 부동산 거래 급감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발생했다. 피해 주민들은 결국 정부를 상대로 대북방송 중단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박용철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다. 이번 대북방송 중단 결정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 군수는 “북측이 이번 대남방송을 통해 민심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유사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며 “접경지
인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10일 열린 본회의장에서 제3연륙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와 인천시, 국회를 향해 강력한 요구를 내놓았다. 중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3연륙교 건설에 소요된 약 7000억원 중 6200억원이 이미 영종·청라 지역 주민들의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되어 납부됐고, 나머지 1000억원 역시 인천시 재정으로 충당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3연륙교는 실질적으로 국민이 선납한 순수한 공공 재정 사업이며,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과금이자 공공재의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구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민자도로의 수익 손실 보전금을 인천시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는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계약의 책임이 중앙정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담을 지방정부와 시민들에게 떠넘기려는 부당한 행태라는 것이 중구의회의 주장이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따라 공항 연계 도로의 관리·운영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000억 원에 달하는 배당 수익을 통해 제3연륙교를 충분히 인수·운영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이 있다는 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우정사업본부) 송관영 위원장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직무에 공식 복귀했다. 지난해 부당 징계로 권한이 정지됐던 송 위원장은 이번 판결로 위원장 권한을 완전히 회복하며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게 됐다. 송 위원장은 2023년 5월,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9기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2년간의 권한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징계 처분의 절차상 중대한 하자를 지적하며 이를 무효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의원이 아닌 무자격자가 참여해 의결된 중앙대의원회의 결정을 정당한 징계 절차로 볼 수 없다”며, 징계 효력은 소급해 상실됐다고 명시했다. 앞서 2024년 10월 24일에는 본 조합 선거관리위원회가 제9기 위원장 선거에 대해 내린 ‘선거 무효’ 결정 또한 법원에 의해 취소된 바 있다. 이로써 송 위원장은 선거와 징계, 두 사안 모두에 대해 법적으로 정당성을 확보했다. 노조 내부에서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법원이 조합원이 선택한 제9기 위원장 선거의 정당성과 징계 무효를 확인함으로써, 송관영 위원장의 자격과 권한이 법적으로 온전히 회복되었음을 인
광주고등법원 전주제1민사부(재판장 유기영 부장판사)는 [(전주)2024라12 종교활동방해금지가처분] 사건에서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완자킴)’가 삼방사 앞에서 벌인 집회 및 선전활동 등을 두고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명예를 훼손한 불법 행위”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총 9가지 행위에 대해 반경 100m 내 금지를 명령하며, “갈등의 본질은 환경운동이 아닌 조직적 괴롭힘”이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법원이 명시한 금지행위 9가지 재판부는 다음과 같은 9가지 행위를 삼방사 정문 반경 100m 이내에서 전면 금지하였다. △기계장치를 이용한 음악 재생, 노래, 율동 △삼방사가 오폐수를 방류한다는 허위사실 선전 △화장장·납골당 건립 추진 주장 △도로를 막고 현수막·피켓 등을 드는 행위 △차량 진입을 막는 행위 △휴대전화·카메라 등으로의 무단 촬영 △SNS(페이스북 등) 생중계 및 녹화방송 △금품 요구 및 폭력 행위 등 9가지 행위를 금지시킨다고 판결 했다. 이로써 법원은 표현의 자유 범위를 벗어난 반복적 물리행위와 명예훼손 선동에 대해 사실상 사법적 제동을 걸었다. “법인의 명예도 보호받아야 할 인격권… 반복 위험성도 판단 근거” 법원은 결정문에서 "명예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5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았지만 최 회장을 만나지 못하고 철수했다. 오전 10시쯤 SK서린빌딩을 찾은 이 의원은 SKT 유영상 대표와 로비에서 대면했으나, 유 대표는 “회장님이 안 계셔서 만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른 임원과의 면담은 의미 없다”며 현장을 떠났다. SK 측은 최 회장이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어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후 SK서린빌딩 정문 앞에서 자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SK의 책임 있는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SKT가 위약금 면제를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제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회장의 결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 시도는 이미 한 차례 무산된 뒤 재추진된 것으로, 지난달 27일에도 이 의원이 최 회장을 만나고자 했지만 일본 출장 중이라는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을 앞두고도 이 의원실은 SK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러쉬(Rush) 191병(4,270ml)을 밀수·유통한 베트남 국적 A씨(30대)를 검거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러쉬는 이소부틸 나이트라이트(Isobutyl nitrite), 이소프로필 나이트라이트(Isopropyl nitrite)로 분류되는 신종마약으로, 흡입 시 흥분감을 일으켜 유흥업소 등에서 최음제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성분은 국내에서 의식상실, 심장발작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어 임시마약류로 지정됐으며,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슈퍼러쉬’, ‘정글주스’, ‘블루보이’, ‘골드러쉬’ 등의 이름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를 밀반입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10월 베트남발 특송화물 검사 과정에서 러쉬 20병(400ml)을 적발한 후 이를 통제배달해 밀수입자 A씨를 수취 현장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가 지난해 밀수한 러쉬 총량은 191병(4270ml)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세관 검사를 회피하기 위해 수입자 이름을 허위로 기재하고 품명
한창한 인천중구의회 의원이 4일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제는 원론적인 입장이나 추상적인 논의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방안이 나와야 할 때”라며 구와 관계 기관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영종 주민들이 가장 절실히 바라는 숙원 사업 중 하나가 종합병원 유치”라며 “그동안 수차례 논의는 있었지만, 실제 실행계획이나 입지, 재정 지원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은 제시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300병상 규모의 병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1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시작해 추후 인구 증가에 맞춰 확대하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라며 “응급 의료체계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번 배준영 국회의원이 주최한 영종국제도시 발전 관련 공청회에서 밝혔던 종합병원 운영비 지원 및 전담부서 설치 의지를 환기시키며, “이제는 구청뿐만 아니라 LH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들도 구체적인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