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가 지난 11월 8일(토)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아르코 본관 앞마당에서 열린 <2025년 예술로 소풍_가을 나주> 행사가 약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한 <예술로 소풍>은 2023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어린이 예술 축제이다. 서울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아동을 위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나주 지역 어린이들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르코가 이전한 나주 빛가람동으로도 확대되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가을 나주 행사는 공연·체험·전시가 어우러진 참여형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는 아르코 본관에 개관한 ‘아르코홀’과 앞 잔디마당에서 ▲참여형 마술극 「킴브라더스의 매직박스」, ▲연극 「신장개업 인어목욕탕」, ▲탈춤 「사자와 함께 춤을」, ▲클래식 연주 「가을소풍 스케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신문지 공룡 「벨로시랩터의 탄생」 , ▲깨진 박 아트 플레이, ▲한글서예 쓰기, ▲헬륨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구미시 문화공간 각산살롱에서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사진가 박진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40년 사진 인생을 집약한 작품들로, ‘빛과 시간의 정지’를 주제로 한다. 박진관은 “현실감각이 사진의 출발이라면 형태 감각은 사진의 완성”이라는 수잔 손탁의 말을 인용하며, 사진의 본질을 ‘마음으로 찍는 예술’이라 정의했다. 그는 “지금은 누구나 사진을 찍는 시대지만, 마음으로 찍은 사진만이 진정한 기록이 된다”며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세월 속에서 내가 느낀 빛과 형태의 언어를 담았다”고 밝혔다. 작품들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자 ‘빛으로 쓴 언어’라는 사진의 본질을 탐구하며, 일상 속 사물과 사람, 자연의 형상을 통해 시간의 층위를 표현한다. 사진가는 “진실의 거울에 자신을 비추듯, 사진을 통해 심안을 기르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모든 수익금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공화국에 거주하는 왕산 허위 의병장의 고손자 허 다비드(비슈케크시 이림초등학교 6학년) 군을 지원하는 ‘구름꿈 물고기 장학회’를 통해 전달된다. ‘구름꿈 물고기 장학회’는 대구·경북의 뜻있는 인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 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총 9편을 선정하고, 11월 10일(월) 오후 2시, 페럼타워(서울 중구)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3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한국 그림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그림책을 선정하고 수출까지 다각도로 지원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456편이 응모한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2편(픽션·논픽션 분야), 특별상 6편, 신인상 1편 등, 최종 9편을 선정했다. 대상 2편(문체부 장관상), 특별상 6편(문체부 장관상 2편, 출판진흥원장상 4편), 신인상 1편(문체부 장관상) 선정 발표 올해 대상으로는 픽션 분야에서 점과 선과 새(조오, 창비) , 논픽션 분야에서 이런, 멋쟁이들!(김유대, 이야기꽃) 을 선정했다. ▴ 점과 선과 새 는 짧은 글 속에 은유적으로 담긴 주제와, 아름다운 그림에 대조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문명과 자연의 파괴가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 이런, 멋쟁이들! 은 딱정벌레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고 세밀하게 전하여 과학
김녕만은 삶이 웃음이다. 진실하게 마음으로 와닿는 그런 웃음이다. 취재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그는 유쾌한 농담으로 기자들을 웃기곤 했다. 그 시절 그 삶의 흔적을 오랫동안 담아온 이력이 그의 사진에는 묻어난다. “시간을 거슬러 오래될수록 향기로운 사진이 있다.” 선한 영향력, 김녕만 작가의 신간 《사진의 향기》(도서출판 윤진)는 제목 그대로 ‘사진의 향기’를 통해 잊힌 삶의 결을 복원해 낸다. 이 책은 중앙대 사진학과 재학 시절인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까지, 작가의 고향 전북 고창에서 찍은 사진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업화의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그 시절, 농촌의 일상은 소박했지만 뜨거운 생명력으로 빛났다. 《사진의 향기》 속 장면들은 그 자체로 ‘기억의 미술관’이다. 논두렁에서 아기에게 젖을 물리는 어머니, 뻥튀기 기계 주변에서 해맑게 웃던 아이들, 바람에 휘날리는 기저귀와 운동회에서 버선발로 달리던 어머니들 — 모두가 ‘사람의 손’으로 살아가던 시절의 향기를 전한다. 김녕만의 시선은 결코 관찰자적이지 않다. 그는 피사체를 ‘기록’하는 대신, 함께 숨 쉬고 체온을 나누며 ‘기억’한다. 그 속에는 농촌의 애환, 유머, 그리고 공동체의 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11월 7일(금) 오후 2시, 모두예술극장(서울 서대문구)에서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문화훈장’ 수훈자 17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3명을 포상한다.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시상식 현장을 찾아 유공자에게 문화훈장 등을 전수하고 축하 인사를 전한다. 문체부는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시상했으며, 1973년에 ‘문화훈장’을 포함, 훈격을 높여 매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포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23년과 ’24년보다 문화훈장 수훈 대상자 2명을 추가해 17명에게 훈장을 전수한다. 시상식에서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최호종 무용가의 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리고,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 송순단 여사의 자녀인 가수 송가인과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국립창극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3주년 및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사)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가 주관하고,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한-베 의원친선협회가 주최하며, 아주경제, 강준현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관한다. 또한 양국의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교류재단과 베트남의 조국전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베한의원친선협회, 베트남친선총연합회(VUFO) 등이 후원할 예정이다.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양국의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빛’과 ‘우정의 언어’로 표현한 문화외교 프로젝트다. ‘북두칠성’이라는 상징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를 비추며 함께 걸어온 여정을 예술적으로 담아낸다. 전시장에는 북두칠성의 배열로 배치된 7개의 ‘빛 큐브’ 조각 작품이 설치되며, 관람객은 입구의 첫 작품부터 출구의 마지막 작품까지 이동하며 독립의 의지–협력의 실현–공동번영의 미래를 상징하는 시간의 흐름을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 큐브 앞에는 빛은 방
제5회 고창 신재효문학상 당선작으로 이강원 작가의 소설 ‘따오기의 아침’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이병천·김종광·박영진·이성아·정지아)은 “고창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담아낸 수작”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선작에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작품은 전쟁과 질병으로 가족을 잃은 건축업자 아버지와 고고학자인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고창의 땅과 기억을 매개로 한 세대 간의 이해와 치유를 그린다. 작품 속 배경에는 고창의 역사적 흔적과 생태적 풍경이 짙게 깔려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원 작가는 고창군 신림면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0년 ‘아버지의 첫 노래’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년의 강’, ‘중정머리 없는 인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주목받아왔다. 한편 고창 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문화자원을 문학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당선작 ‘따오기의 아침’은 내년 2월 다산북스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작은 고창을 떠난 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 이하 문화원)은 10월 31일(금)부터 11월 29일(토)까지 문화원 미리내 갤러리에서 ‘케이-코믹스 월드(Comics World)’ 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웹툰이 지닌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와 확장성을 알리기 위해 5개국 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전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관한다. 앞서 개최된 이집트, 상하이, 캐나다, 헝가리문화원 전시에 이어 대단원을 장식하는 오사카 전시는 ‘유미의 세포들(이동건)’, ‘전지적 독자 시점(원작 싱숑·각색 UMI·작화 슬리피-C)’ 그리고 ‘다크문: 달의 제단(HYBE)’ 등 세 작품 속 세계를 재현한다. ‘유미의 세포들’ 섹션에서는 등신대로 만들어진 세포들이 등장하며,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작품의 무대가 되는 지하철 공간을 연출한다. 일본 현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내년 1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다크문: 달의 제단’은 애니메이션의 영상을 배경으로 웹툰 장면과 대사 등을 전시한다. 또한 피시(PC)통신 시절부터 이어져 온 웹툰의 역사, 웹툰의 연출 상의 특징 등 웹툰 장르 자체를 조명하는 섹션도 마련한다. 많은 현지 케이-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의 정부 지원과 독립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되어 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 ( 대구 북구을 , 국민의힘 ) 은 지난 10 월 29 일 열린 문체부 종합감사에서 뮤지컬 1 세대 배우 남경주 ( 홍익대 교수 ) 를 참고인으로 불러 , 한국 뮤지컬 산업의 성장 현황과 제도적 한계를 짚으며 「 뮤지컬산업진흥법 」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 김 의원은 “ 우리나라가 세계 3 대 뮤지컬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 현행 법상 뮤지컬은 공연법의 하위장르로 분류되어 있다 ” 며 “ 산업적 육성을 위한 별도의 법적 근거가 전무한 현실 ” 이라고 지적했다 . 이에 남경주 배우는 참고인 발언에서 “ 한국 뮤지컬이 산업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 며 “K- 컬쳐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 정부의 제도적 ,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남 배우는 “ 관객 티켓 판매액만 연 4,600 억원으로 국내 공연산업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 정부 제도는 여전히 공연법 하위 항목에 머물러 있다 ” 며 “ 민간이 자생적으로 세계 3 위 수준으로 키운 산업을 이제는
인천이 다시 한 번 한류의 중심지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6회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가 25일 상상플랫폼 1883 개항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해외 관람객 70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3000여 명이 참여, 인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K-POP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원한 가을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무대에는 국내외 정상급 K-POP 아티스트 8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솔로 가수 태호(TAEHO)의 무대를 시작으로 아이딧(IDID), 킥플립(KickFlip), 영파씨(Young Posse), 에잇턴(8TURN), 이펙스(EPEX),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장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K-POP 랜덤플레이댄스, 미니 팬미팅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K-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