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6월 선포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가 1년 만에 노조의 불참 선언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 캠페인은 회사가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유의 조직문화를 정립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3개월 동안 임직원 설문조사, 워크숍,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했고,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권현지 서울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고, 행동 원칙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당시 노조 역시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동 선언에 참여했고, 존 림 대표는 “반복적 실천을 통해 고유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8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와 품질선포식 참여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조는 경영진에 보낸 공문에서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협력해왔으나 회사는 책임을 일관되게 회피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뢰’와 ‘품질’을 강조하는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노조가 제시한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상의 대강당에서 공공조달 컨설팅 사업 및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 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의 예산 지원으로 추진 중인 2025년도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롭게 구축된 기업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행업체 케이비드㈜가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비즈오케이를 통한 맞춤형 조달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다수공급자계약(MAS), 벤처나라, 우수제품, 혁신제품 지정 제도 등 공공조달 진입 전략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파사가 새롭게 구축한 ‘입찰정보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공공입찰 정보를 자동 수집해 기업별 특성에 맞게 분류하고, 관심 키워드 기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합·상세검색, 입찰·낙찰 정보 캘린더 관리, 경쟁업체 분석, 투찰정보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시연하며 참가기업들이 직접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둘러싸고 자산운용사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이어 또 다시 잘못된 홍보자료로 비판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1위’ 타이틀을 지키려는 조급함이 연이은 실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ETF인 ‘KODEX 미국S&P500’이 국내 동종 상품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 5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2021년 4월 9일 상장돼 지난 22일 기준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국내 S&P500 추종 ETF 가운데 가장 먼저 5조원을 돌파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S&P500’이었다. 해당 상품은 2020년 8월 7일 상장돼 2024년 11월 6일, 상장 4년 3개월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결국 삼성자산운용의 ‘업계 최단기간’이라는 문구는 사실과 달랐다. 이와 같은 홍보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삼성자산운용은 TR(토털리턴) ETF를 PR(분배)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과거 재투자돼 ETF 가격에 이미 반영된 분배금을 ‘추가 분배금’처럼 홍보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실제
댐주변지역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 체결 경북 영천시는 28일 영천댐 스마트미터링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와 댐주변지역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주변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댐주변지역 경제 활성화 ▲댐을 연계한 지역 행사·축제 공동 개최 및 운영·지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활용 인프라 구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화 영천시 문화관광복지국장과 김진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 댐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조명화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물론 지난 6월 체결한 상생 가치 실천 업무협약과 연계해 앞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영천시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8월 13일 기업지배구조헌장을 개정하며 “기업가치 훼손 또는 주주 권익 침해에 책임 있는 자를 이사로 선임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새로 담았다. 주주총회의 투명성 보장, 의결권 행사 용이화, 주주 제안권 강화 등도 함께 명문화됐다. 겉으로는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주주친화 경영’을 선언한 듯 보이지만, 시장의 시선은 곱지 않다. 정작 그 원칙이 오너 일가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다. 그는 미국 파이브가이즈 국내 독점 운영권을 따냈지만 2년 만에 매각 수순에 들어갔고, 로봇 파스타 ‘파스타엑스’, 우동 브랜드 ‘유동’ 같은 푸드테크 실험도 시장에서 철수했다. 갤러리아는 올해 2분기 49억원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가 확대됐고, 호텔앤드리조트 역시 투숙률 둔화와 인건비 부담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섰다. 실적은 나빠졌지만, 김 부사장은 오히려 고급 리조트 인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론칭 등 ‘아니면 말고’식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리를 잃기는커녕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비전, ㈜한화 건설부문,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등 7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 로봇·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TP는 지난 27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인스타1 6층 커넥트홀에서 2025 로봇&모빌리티 IR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했다. IR데이는 인천지역 로봇 분야 스타트업과 ‘레전드50+’ 프로젝트에 선정된 모빌리티 기업들이 투자사 앞에서 직접 사업 계획과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업들이 자금 조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행사에는 티인베스트먼트, 에트리홀딩스, 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투자사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참여기업의 IR 발표를 평가하고 심층 피드백을 제시했다. 일부 기업은 현장에서 후속 투자 논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인천TP 로봇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추가 투자 미팅을 주선하고 펀드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의 유망 로봇·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해 기업별 맞춤형 분석과 투자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
신한자산운용이 2021년 에코프로 전환사채(CB)에 투자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음에도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약 100억 원을 투입해 1년 7개월 만에 400%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300억 원 안팎의 차익을 확보했다. 전환가액이 리픽싱으로 낮아지면서 주식 확보 물량이 늘어난 점도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업계 기준으로 보면 20% 성과보수를 적용할 경우 약 60억 원이 인센티브로 책정됐을 수 있으며, 절반을 유보한다 해도 수십억 원은 실무진에 돌아갔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운용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2년 가까이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 CB 발행과 전환 절차가 감독당국의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는 설명이지만, 실제로 그 기간 동안 별다른 제재나 분쟁은 없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위험을 핑계 삼아 성과를 내부에 묶어둔 것 아니냐는 불신이 확산됐다. 성과급이 미뤄지자 인력 유출이 이어졌다. 투자를 총괄했던 리더가 먼저 회사를 떠난 뒤 핵심 실무자 두 명도 잇따라 퇴사했고, 남아 있던 직원마저 보상을 받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면서 해당 팀은 사실상 해체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 인천FTA통상진흥센터(인천상공회의소)는 27일 인천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기계산업 특화 원산지판정 서류작성 실습 FTA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원산지 관리가 까다로운 기계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실무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세법인 선율 전병수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기계산업의 FTA 특수성, 품목분류와 원산지결정기준, 증빙서류 작성 방법 등을 실무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실제 원산지 증빙서류를 작성해보는 실습 시간을 마련,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기계산업은 다양한 부품 투입과 복잡한 공정 탓에 원산지 관리의 난도가 높은 업종으로 꼽힌다. 이번 교육은 기업들이 FTA 원산지 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고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료자는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점수 12점을 인정받아 인증수출자 신규 취득이나 갱신에도 유리하다. 인천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계업종 기업들이 FTA 원산지 관리 프로세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종별 특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FTA를 보다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미국 관세정책 대응 관련 경제인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시 주최,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주재했다. 인천벤처기업협회, 인천비전기업협회, 인천유망기업연합회,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연합회, 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연수송도경영자협의회 등 8개 경제인단체 회장단과, 태국·튀르키예·인도·호주·프랑스·베트남·멕시코·일본·대만 등 10개국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과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해외무역사무소 대표들은 현지 시장 동향과 신규 수출 가능 품목을 제시하며 수출시장 다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강화, 수출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주력 산업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신규시장 진출 리스크 완화를 위한 수출보증보험 및 해외 물류비 지원
신한투자증권(008670)은 대고객 피드백 플랫폼인 '신한 새로고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고객의 소리'(VOC·Voice of Customer) 제도가 일회성 응대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단점을 이번 플랫폼을 통해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의견이나 불편 사항에 대한 개선 내용을 적용 전과 후로 비교해 시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채택된 개선 과제를 진행 단계별로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해 고객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제안 사례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감사 쿠폰 등의 보상도 제공된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불편을 단순히 해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제안을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