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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밀·보리 수확 후 관리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최근 밀과 보리 수확기를 앞두고 밀과 보리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포장관리와 수확작업을 포함한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종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자체 채종포와 자가 생산 종자용으로 활용할 경우, 다른 품종이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확 전에 형태, 색깔 등이 서로 다른 이형주를 제거해야 한다.

특히, 밀은 보리가 섞이면 밀가루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수확적기는 밀은 출수 후 40∼45일 경, 보리는 35일 경으로 콤바인 수확 시 회전 속도는 분당 500회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 수확 후 건조 온도는 40∼50℃로 유지하고, 수분이 많을수록 건조온도를 낮춰 수분함량이 밀은 12 %, 보리는 14 % 이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최근 산물수매 등 대형포대(일명 톤백 마대)를 활용한 수확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농가 생산비 부담을 낮춰주고 있으나, 톤백 마대에 수확한 밀과 보리는 수분이 20 % 전후, 수확 후 4시간 이내에 건조를 해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건조가 완료된 밀, 보리는 15℃ 이하(상대습도 75 % 이하)의 저온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저온저장 시설이 없을 경우 수분을 다시 흡수해 곰팡이,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밀봉해 저장한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고품질 밀과 보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형주와 잡이삭 제거, 적기수확, 건조저장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라면서 “우량종자의 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별로 대규모 종자생산 단지를 만들어 파종에서 수확까지의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최고 품질의 밀, 보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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