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닭고기 부분육 국산화 대형육계 생산기술 시범사업

농진청, 전남 광양·제주 2개소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닭고기 수입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육을 국산화하기 위해 대형육계 생산기술을 전남 영광과 제주 2곳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닭고기 자급률은 70∼80 % 정도로 지난해에는 10만 8천 톤 이상을 수입했으며 그 중 75 %는 미국산, 22 %는 브라질산이다.

수입하는 닭고기 중 통닭 물량은 0.5 %에 불과하며 99.5 %가 다리살, 날개살, 가슴살 등 부분육이다.

닭고기를 부분육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2.5kg 이상의 대형육계 생산기술 도입이 필요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1.5kg 정도의 소형육계 위주의 기존 사육방식을 선호해 현장 보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형육계 생산시범사업의 핵심기술은 ①일정수준의 사육시설과 설비 ②필요 환기량 확보 ③정상적인 병아리 품질 ④초기 성장억제 및 후기 보상성장을 유도하는 점등 ⑤정상적인 방역과 사양관리 등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대형육계 생산을 위한 시설은 완전개방계사나 환경조절이 자유로운 무창계사(창문이 없는 계사) 정도는 돼야 한다. 사육밀도는 출하체중을 기준으로 ㎡당 30㎏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또한 병아리 때 암수를 감별, 분리해 빈 계사에 넣고 암컷은 33~35일령에 출하하고 수컷은 일주일 정도를 더 키워서 2.5~2.7kg 정도에 출하하면 된다.

무엇보다 초기성장을 제한하고 후기에 보상성장효과를 보기 위해 점등프로그램을 활용하며 0~4일령 23L:1D(L:Light, D:Dark), 5~17일령 자연일조, 18~22일령 18L : 6D, 23~출하일령 23L : 1D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서옥석 연구관은 “이번 사업은 육계농가와 계열업체 그리고 일선 지도기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며 일정 지역의 생산 희망 농가가 시장에서 요구하는 규격의 닭을 생산하면 계열업체에서는 이를 수집해 신선 부분육으로 가공해 시장에 내놓게 된다.”라며,

“특히 농촌지도기관에서는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함께 대형닭 생산에 필요한 새기술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