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0.8℃
  • 구름조금강릉 24.6℃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2.8℃
  • 맑음대구 24.1℃
  • 맑음울산 21.7℃
  • 맑음광주 21.1℃
  • 구름조금부산 19.1℃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0.5℃
  • 맑음강화 17.3℃
  • 맑음보은 21.6℃
  • 맑음금산 21.9℃
  • 맑음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3.2℃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운영 우수사례집 발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지난 2009년에 개교하여 현재 정착단계에 있는 전국 9개 농업마이스터대학의 교육운영 우수사례를 담은 '공부하는 농사, 농사짓는 공부'를 발간하였다.

전국 9개 지역 농업마이스터 대학의 우수 교육운영 사례 중 대학운영유형과 성과유형(기술향상, 소득향상, 사회공헌)으로 구분해 농업인과 교육기관에 귀감이 될 18개 사례를 소개하였다. 성과유형중 소득향상 사례인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의 ‘사과전공’은 학생들의 평균 소득이 일반농업인에 비해 최고 40%까지 늘어났다.

경남 거창에서 땅강아지 사과밭 농장을 운영하는 김정오 대표는 병해충 방제체제 개선을 통해 방제비를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켜 소득 증대를 이루었다.

제주농업마이스터대학 ‘아열대 과수전공’은 모든 수업을 실습위주로 편성해, 교육생들이 자신의 농장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수업 중에 찾아 익힌 후, 곧바로 생산에 적용할 수 있게 하였다.

현재 참다래와 망고를 재배하는 농가로 구성된 교육생은 지난해 대비 39%의 소득이 증가하였고, 생산량은 지난해 농가평균 21톤 에서 올해 26톤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시 삼양동에서 참다래와 고추, 한라봉을 재배하는 귤향원 홍행표 대표는 2012년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이라는 값진 성과도 거두었다.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딸기를 전공한 딸기농원 양정순 대표는 25년 동안 고수한 토경재배를 시설재배로 변경하였다. 이로 인해 1년 동안 소득 133% 증대, 생산량 91% 증가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양대표는 ‘학교에서 배운 대로만 했다’ 겸손해 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모두 현장 밀착 인터뷰를 통해 타의 모범이 되는 교육성과를 내기까지의 노하우와 체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현재 중상급 이상의 영농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들에게 농마이스터대학을 통해 자신의 농업기술을 한단계 도약하고, 앞으로 미래를 이끄는 기술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규용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농업 마이스터’에게 달려있다.”며 “농업마이스터는 한 개인이 아닌, 농업현장을 책임지고 이끄는 리더로서 지역에서 활발히 활약하여 더 많은 마이스터가 생겨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