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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평양 인근 오리농장서 발생…오리 16만4천마리 살처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북한과 중국에서 각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型)가 발생하였음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 부터 13일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평양 인근의 두단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型)가 발생하여 오리 16만4천마리를 살처분하였으며, 방사하여 기르는 오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철새와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티벳자치구 경림주(Qionglin village)의 가금 35마리가 감염되어 폐사하였으며, 방역대설정·이동제한 등방역조치와 함께 인근의 가금(닭, 거위 등) 372마리를 살처분하였으며, 발생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과 중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에 대하여 북한 접경지역인 파주 탄현지구의 철새도래지 및 임진강 일대 등 철새도래지 예찰 및 지자체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지시하였으며
중국의 상황에 대하여도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型) 발생 이후 강화된 검역·방역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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