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개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KOREA FOOD SHOW는 매년 국내 식품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장이 되어왔다. 올해는 국내 식품기업들의 동반성장과 상생, 그리고 6차 산업을 비롯한 창조적 농촌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관은 항상 우리와 함께 흘러온 식품 산업을 표현하는 '흐를 류(流)‘를 주제로 ’흐르다(자연식품관)‘, ’전하다(전통식품관)‘, ’퍼지다(문화식품관)‘, ’구하다(비전식품관)‘라는 내용을 담아 총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된다.
주제관 존 별 주요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자연식품관'은 식품을 통한 인류의 진화를 비롯, 본연의 가치인 맛·안전·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식품과 인증제를 소개하며, '전통식품관'은 조선 중기 전통 조리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요리책 ‘수운잡방’을 최초로 전시한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음식과 관광, 여행이 융합된 공정캠핑과 컬리너리 푸드가 '문화식품관'에서 소개되며, '비전식품관'은 앞으로 비젼과 전망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정책홍보관에는 24개 주요 식품 산업 유관기관들이 참여한다.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정책의 성과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홍보관, 파워브랜드대전, 식품명인관, 유기가공식품관, 쌀가공산업대전, 수산물 및 수산기술 홍보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반성장관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통한 K-Food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국내 우수 식품의 해외 수출 경쟁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규모가 작지만 개성과 다양성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콘텐츠에 다양한 내수 판로와 마케팅 능력을 갖춘 대기업이 힘을 실은 제품도 만나볼 수 있으며 CJ제일제당을 비롯하여 매일유업, 농심, 대상, SPC 대기업도 함께 참가하여 “즐거운 동행”, “세계 일류 브랜드로서의 중심” 및 “건강한 즐거움의 창조” 등의 콘셉트로 대기업과 협력업체간 상생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KOREA FOOD SHOW 2013은 식품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동시 개최하여 지금까지 행사 중 가장 풍성해졌다. BUY KOREAN FOOD(BKF) 수출상담회, 식품산업 채용박람회, 아시아 식품 포럼, 식품산업 전망분석 컨퍼런스가 함께 열린다.
‘생활 속의 전통주’를 주제로 전국의 전통술과 막걸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3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동시개최되어 우리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알리고,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가진 전통주로 육성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KOREA FOOD SHOW 2013은 ‘K-Food,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내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식품 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식품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과 다채로운 문화, 학술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