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 인증위원회’를 열고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 5개소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증된 업체는 다비육종 적성SP센터(경기 파주), 가야 유전자연구소(경남 함안), 한국 돼지유전자(전북 김제), 천안연암대학교 인공수정센터(충남 천안), 대웅돈 유전자(충남 천안) 5곳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증을 원하는 정액등 처리업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를 열어 최종 5개소의 정액등 처리업체가 인증을 받게 됐다.
이로써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증을 받은 곳은 2012년 13개소에 이어 올해 5개소를 더해 총 18개소가 됐다.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로 인증된 업체는 우수한 유전 형질을 갖춘 우량한 종돈을 보유하고 철저한 위생?방역관리로 전문화와 청정화 수준이 높은 업체로 검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인증기준은 축산법이 규정한 종돈 능력기준에 적합한 종돈을 보유하고 종돈 사육규모가 70마리 이상이어야 하며,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규정한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한 종축을 청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설과 생산된 정액의 품질관리를 위한 제조실의 위생관리 수준과 생산, 제조, 판매 분야의 인력분리 운용사항도 인증기준에 포함된다.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이 2008년부터 실시한 ‘우수정액등 처리업체 인증’에 의해 인증을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해마다 1회 이상 사후관리를 통해 인증기준의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부적격한 업체에 대해서는 인증 취소를 함으로써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정액등 처리업체 인증’ 주관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인증한 우수 정액등 처리업체 5개소에 대해 7월 중순에 인증서 교부 및 인증현판 수여식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