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조제분유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출량이 매년 90% 이상 급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중국 각지의 유력 조제분유 수입 유통 바이어 20여 업체를 초청하여 ‘조제분유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국은 잦은 유제품 사고로 인하여 수입산 조제분유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시장으로 DUMEX, 미드존슨 등 글로벌 조제분유 업체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산 조제분유 대 중국 수출도 2008년 298만 달러에서 2012년 3,909만 달러로 연평균 90%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사에서는 이번 상담회에 상해, 남경, 안휘성, 신강위구르 등 중국 각지의 유력 대형유통업체와 조제분유 전문 경소상 등을 초청하고 남양유업, 매일유업, 롯데푸드 등 조제분유 제조업체를 매칭시켜 한국산 조제분유가 중국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상담회를 통하여 신규 매칭 된 조제분유의 현지 인지도 확대를 위하여 베이비샵 판촉전, 대형유통업체 신규 입점 지원 등을 통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중국 조제분유 시장은 중국정부의 한자녀 정책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시장 중 하나이다” 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완화 움직임 및 2, 3선 내륙도시 소비확대에 맞추어 대 중국 조제분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