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일반 농가에서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 전문 기술서와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합사료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라 농식품 부산물의 사료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지만, 사료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기술서와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사료비 절감과 육질 개선을 위해 그동안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의 이용 방법에 대한 연구를 추진, 그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자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농가에서 자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마다 200여 명에게 농가에서 구한 원료 사료별 배합비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보급하는 ‘한우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기술’ 책자에는 섬유질배합사료의 이론, 배합 시 주의사항, 우수농가의 배합비 및 한우사양표준2012 설명서가 포함돼 있으며 동영상에는 자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농가의 사례를 소개하고 한우사양표준 2012프로그램의 이용방법에 대해 자세히 보여줌으로써 농가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에 보급하는 한우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 보거나 농업인신문(031-291-0388)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에서 농업기술종합정보-농업기술동영상-축산-한우에서 ‘한우사양표준 NEW’를 누르면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김재환 과장은 “사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가 이번 전문 기술서 및 동영상을 통해서 농식품 부산물 섬유질배합사료를 많이 이용해 값싸고 품질 좋은 한우고기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