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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도네시아 타피오카 가공공장 인수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국내 사료원료 수급 안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람풍주 소재 타피오카 가공공장(연산 6만t)을 22일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물리아 호텔(자카르타 소재)에서 진행된 타피오카 가공공장 매매계약에는 농협사료 채형석 대표이사, 안동봉화축협 권기수조합장, 순정축협  최기환조합장, 함덕수 인도네시아 법인장, Iskandar Senjaya 현지 공장주 등이 참석하였다.

 

타피오카는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전분으로 주로 남미, 동남아시아에서 식용 및 공업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농협사료는 인도네시아 현지 가공공장 시설을 활용하여 타피오카 펠렛을 연간 60,000톤 이상 가공하여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동물용 사료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며 농협사료도 연간 20만t의 타피오카를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원료수급 불안 및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왔다.  

 

이번 인도네시아 타피오카 가공공장 인수를 통해 농협사료는 연간 필요물량의 30%를 직접 가공해 국내로 반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사료원료 수급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도입원가 절감을 통해 사료가격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농협사료는 그간 사전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현지 가공공장(람풍) 활용방안을 연구하였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안정적 식량수급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동남아 사료 부원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 농식품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확보된 원료가 국내에 원활히 도입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 사료자원 개발을 통해 해외 도입선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 이기수 축산경제대표는 “이번 현지공장 인수를 통해 사료 부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지공장을 기반으로 부원료 유통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교두보를 확보하였다는데 또다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타피오카 가공공장의 운영은 인수절차가 마무리되는 2014년 말부터 시험생산 및 본생산을 통해 2016년부터는 연간 6만톤을 안정적으로 수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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