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 흑염소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기술교육을 13일 도 농업기술원 생명농업관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의 요구에 의한 특별교육으로 이 자리에는 충북도의회 이양섭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한 관계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되었다.
흑염소 산업은 한·호주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염소고기 수입량 증대와 향후 배합사료 값 상승 등 위험요인이 내재하고 있으며, 국내경기 위축 시 축산물 중 가장 먼저 가격이 하락하는 산업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흑염소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사료제조기술과 설사병 예방을 통한 폐사율 감소, 흑염소 사육동향 등 사양기술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안종현지도사는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 지고 있는 흑염소 가격 상승의 주원인은 웰빙식품에 대한 홍보와 귀농인들의 흑염소 사육 선호에 따른 것”이라면서, “앞으로 흑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영비 절감기술 보급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