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우유사용 확대를 위한 K-MILK인증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유업체 신청이 확산일로에 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이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MILK인증 신청을 오는 23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K-MILK인증을 받은 제품은 총 12개 업체, 248개 제품이며 2015년도 제1차 국산우유 사용 인증 신규·갱신 시행계획을 협회 홈페이지 및 공문발송을 통해 공고했다.
서류 접수를 한 업체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치게 되며, K-MILK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사용원유 함량이 100% 국산인 것, 국내산 우유함량이 50% 이상인 것, 인증심사 결과 부적합 사항이 없는 것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K-MILK 인증위원회의 최종심의 후 인증이 확정된다.
낙농육우협회는 국내 낙농산업을 보호하고, 국내산 유제품의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해 이를 보증하는 인증마크인 K-MILK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정렬 회장은 “FTA확대에 따른 수입 유제품의 증가로 인해 국내 낙농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MILK 인증사업을 통해 국산 우유와 국산 유제품 소비가 확대되어 국내 낙농산업이 안정되기를 기대한다며 K-MILK 인증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