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회장 김후진, 상주 중화농협 조합장)는 8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2016 포도데이”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인 '포도데이' 는 ‘한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를 먹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는 의미로 농협과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포도 주산지 34개 농협으로 구성)가 2008년부터 포도송이를 닮은 8월 8일을 전후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포도데이’행사장에는 포도홍보관을 설치해 지역별 대표 포도 브랜드와 품종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포도 쿨 농장’을 거닐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보고·먹고·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대표 포도요리 전시와 요리 체험 코너를 운영해 포도의 다양한 변신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배부하는 포도 요리 레시피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영양 만점 포도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포도즙 시음행사, 경품 이벤트, 문화 공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농협은 맛있는 포도를 소비자가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전국의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농협a마켓’에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포도 특별판촉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후진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장은 “수입과일이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제철 우리과일 만큼 좋은 게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포도의 건강 기능성이 널리 알려져 입에도 달고 몸에도 좋은 여름보약, 우리 포도를 더 많이 드시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동의보감에서는‘포도는 허기를 달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이뇨 작용을 도와주고, 기혈과 근골을 보강하고 비위와 폐와 신장을 보하여 몸을 든든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포도에는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및 안토시아닌 등이 풍부해 여름철 피로회복, 면역력 증강, 시력 강화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포도에 들어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암세포 발생을 차단시켜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플라노이드는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장병과 동맥경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포도를 원료를 하는 발사믹 식초는 노벨상을 3번이나 받을 정도로 탁월한 건강식품임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