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8일 생리대 구입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생리대 17만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지난 8월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의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생리대 매출액의 1.3% 상당액을 기금으로 조성하여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총 17만 개로, 건강가정지원센터(43개소)를 통해 한부모·조손가족 등 여성청소년 470여 명에게 전달된다. 여성청소년 1명 당 360개를 지원하는 것으로, 1명이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농협하나로유통 이상식 대표이사는 “우리의 미래인 여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캠페인으로,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하나로유통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12월 중 청소년쉼터, 방과 후 아카데미 등에 생리대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며, 총 50만 개(1억원 상당)의 생리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