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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협회, 내년 대중국 김치수출 본격화

현지 소비자 니즈 고려한 제품개발로 수출전략 마련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김순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중국 김치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우리 김치는 현지 생산제품에 비해 2배 이상 가격이 비싸 가격경쟁력 극복이 관건이지만, 중국인들의 생활 향상에 따라 건강에 좋은 우리 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프리미엄급의 우수한 제품의 김치 수요는 가격차에 크게 상관되지 않고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북경의 1인 가족 및 편의점 증가에 맞춰 일회용 소포장 김치와 볶음김치 등으로 중국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한 제품의 김치를 개발해 소비층을 넓혀가는 종합적인 수출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한국계 마트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한 관계자는 “현지 생산 김치에 비해 한국산 김치 가격이 비싸고 중국 반찬과 경쟁이 심하지만 한국김치가 안전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소비가 잘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중국인은 “한국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우수한 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현장에서의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협회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계 마트를 중심으로 김치 맛보기 체험행사, 식품박람회 공동 참여 등 차별화된 우리 김치 알리기 홍보가 중국시장 개척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연·관에서는 심포지엄 등을 통해 한-중 식문화에 대해  비교하고 상호 존중을 기본으로 한국김치가 중국시장에서 고정 소비층을 확보하고 넓혀 나가도록 힘을 모아갈 때다.


기존의 일본시장 회복과 함께 중국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치협회 관계자는 “10월말 현재 대중국 김치수출은 30만달러로 전체 김치수출 50개(5000달러 이하 제외) 국가 중에서 열여섯 번째로 내년에는 10위권 내 부상을 목표로 대중국 김치수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10월말 현재 전체 수출액 6500만달러 중 일본이 3900만달러로 59.8%를 차지하며, 미국, 홍콩, 대만, 네덜란드 순으로 상위 5개국이 80.9%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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