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악의 ‘봄 가뭄’으로 인해 논 물마름 등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특별교부세 70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관계부처가 긴밀 협조하에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세종청사 제2브리핑실에서 4대강 6개 보 추진 계획 및 가뭄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5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대비하여 2016년 10월부터 선제적으로 봄 가뭄대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가뭄이 확산됨에 따라 ‘통합물관리 상황반’을 통해 추가대책도 마련.추진키로 했다..
5월 24일 현재, 모내기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43%(32만ha)가 완료된 상태이나, 향후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논 물마름 등 가뭄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내기철(6월)과 그 이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추가대책도 강구하였다.
국민안전처는 오늘(5.29) 모내기 이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특별교부세 70억원(경기 25, 충남 45)을 긴급 지원키로 했으며 가뭄이 심화될 경우에는 농식품부의 가뭄대책비(93억원)를 신속히 추가 지원하고, 예비비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6월 1일 우선개방 예정인 6개 보는 모내기철임을 고려하여 농업용수 이용에는 지장이 없는 수위(1단계)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가뭄 해소시까지 국무조정실의 ‘통합물관리 상황반’과 농식품부의 ‘농업가뭄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가뭄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