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식음료업계 연일 폭염속 소비자 ‘상쾌지수 UP’ 안간힘

깊은 향·맛·청량감 동시에 잡는다…커피·와인·주스 등 제품 출시

폭염에 대비하라는 국민안전처의 긴급재난문자가 연일 울릴 정도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더위뿐만 아니라 장마전선까지 대한민국 상공에 자리를 잡아 불쾌지수 역시 ‘매우 높음’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더위가 지속될 때에는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첫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난달 16일 이후 일주일간 편의점 GS25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이스 음료와 이온 음료 매출은 각각 40%, 31% 상승했고, 얼음컵도 지난해보다 30% 이상 많이 판매됐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다양한 여름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상쾌지수’를 올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기분전환 시원함·향기 동시에
향은 작은 입자의 운동을 타고 퍼진다. 입자가 잘 퍼지는 따뜻한 음료에서는 향을 쉽게 즐길 수 있지만 시원한 음료는 따뜻한 음료에 비해 향이 많이 나지 않아 향을 즐기기가 어렵다. 하지만 올 여름 식음료업계는 음료의 시원함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즉석음용 커피 브랜드 조지아가 출시한 ‘조지아 고티카 콜드브루’는 10기압 고강도 추출 과정을 통해 커피의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콜드브루다.


기존 콜드브루의 장점인 깔끔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깊은 커피 아로마를 담아내 보틀을 여는 순간 느껴지는 커피 향으로 소비자들의 후각을 사로잡는다.


또 국내 유일하게 알루미늄 재질의 슬림 보틀 용기를 커피 시장에 도입하고, 크라프트지 느낌을 살린 디자인과 콜드브루의 시원함을 연상시키는 파란 컬러를 적용해 완성한 스타일리시하고 프리미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코카-콜라사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골드피크 티’는 우바산 홍찻잎을 직접 우려내 깊고 풍부한 홍차 본연의 향미를 살렸다.


깔끔하고 풍부한 맛을 지녀 여름철 갈증해소에 적합한데다 브런치나 디저트와 같은 다양한 요리에도 어울린다.


금양인터내셔널은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프랑스 리무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 ‘샤토 보솔레이’ 2종을 출시했다.


샤토 포솔레이 크레망 드 리무 브뤼 리저브 1531은 화이트 꽃향기와 기포감, 산미가 감돌아 여름철 더위에 지친 기분을 한 단계 끌어올려준다.


크리스탈 드 보솔레이 메토드 트라디시오넬 프리미에 브뤼 1531은 레몬, 감귤맛이 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과일 향과 함께 풍기는 꽃과 허브향이 특징이다.


지친 몸 상큼한 과일로 활력충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진다. 이럴 때 일수록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과일을 먹어줄 필요가 있다.


하지만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중 채소와 과일을 하루 500g씩 섭취하는 비율은 38.6%에 불과했다. 과일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좀 더 쉽게 과일에 들어간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국민 과일인 사과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과일 음료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는 과즙과 과일 속껍질 펄프를 담아 ‘과일 속까지 먹는다’는 새로운 주스 스타일을 추구한다.


사과 과즙에 아삭한 과육을 넣어 입안가득 사과 특유의 상큼함과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미닛메이드 스파클링 사과는 사과 과즙에 탄산을 첨가해 사과의 맛과 입안에서 톡톡 튀는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살렸다.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집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깔라만시&라임 블랜딩 티’를 선보였다.


열대과일 깔라만시와 라임을 적절한 비율로 블랜딩한 이색 과일차로 다이어트 푸드로 주목 받고 있는 깔라만시에 라임을 첨가해 청량감을 강화했다.


물, 탄산수, 술, 요거트 등과 섞어 다양한 레시피를 즐길 수 있다. 깔라만시는 라임류 열매로, 비타민C가 풍부해 여름에 즐기기 좋다.


마실까? 얼려서 먹을까?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는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여기에 얼려먹는 재미까지 더하면 여름 더위를 피할 최고의 조합이 완성된다. 제품 그대로 얼려먹을 수 있는 음료들은 찌는 듯한 무더위 속, 피할 수 없는 유혹이다.


청과업체 돌(Dole)이 선보인 ‘후룻팝’은 주스로 마실 수도 있고, 얼려서 아이스바로 즐길 수도 있다.


한 손에 잡히는 62㎖ 소패키지로, 액체상태일 때는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린 후 패키지 상단을 잘라내 시원한 아이스바로 즐길 수도 있다.


테트라팩 무균 포장재를 사용해 상온보관이 가능해 무더운 여름철 어린 자녀들의 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 등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야쿠르트 병을 거꾸로 한 패키지로 야쿠르트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살리되 얼린 야쿠르트를 떠먹기 좋도록 입구를 넓혀 편의성을 높였다.


야쿠르트를 얼려 바닥 부분을 뜯어 먹던 고객들의 행동에 착안해 탄생한 제품으로 올 여름을 앞두고 제품 출시 1주년 고객행사와 함께 한정판 선물세트를 판매하기도 했다.


크라운이 출시한 ‘짜먹는 새콤달콤’은 기존 캐러멜 형식의 고체 타입에서 짜먹는 튜브 형식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튜브 타입으로 제작해 짜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냉동실에 얼려 시원하게 먹으면 기존의 상큼한 맛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얼려서 먹을 경우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는 재미를 더해 입안가득 느껴지는 시원함에 차가운 촉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