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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실속 겸비한 제품 패키지 소비자 눈길끈다

올 하반기 디자인·기능 넘어 재미까지 챙기는 식음료 대세

식음료업계의 변하지 않는 화두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인가?’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품의 패키지는 소비자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도 식음료업계의 새 옷 입기가 한창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명 캐릭터나 예술 작품을 활용한 패키지 리뉴얼이 대세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를 활용해 쉽게 주목을 받고 판매량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프렌즈·스누피 등 인기 캐릭터부터 자체개발 캐릭터까지 다양한 캐릭터 통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친근감을 높였다.


반면 하반기에는 재미와 실속을 동시에 겸비한 패키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소비자의 관심이 재미와 편의성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예쁘고 참신한 디자인을 넘어서 패키지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고 제품의 특성을 재치 있게 녹인 ‘스마트’한 패키지들이 나오고 있다.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실속은 물론 재미까지 챙긴 식음료 제품들을 한번 살펴본다.


패키지 통해 제품특징 가늠
제품 특유의 맛이 패키지 디자인으로 재치 있게 표현된 리뉴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사 ‘환타’는 최근 트위스트 보틀로 변신했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김없이 마시고 싶은 느낌을 짜먹는 듯한 트위스트 보틀로 형상화해 환타의 재미있는 이미지와 짜릿한 맛을 전달한 것이다.


또 하단에는 엠보싱 처리를 해 톡톡 튀는 탄산의 상큼함을 표현했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로 업그레이드 돼 그립감을 높였다.


새로운 로고는 시원한 네이비 컬러에 흰색 바탕으로 청량감을 반영했고, 서체는 원형에서 사각으로 변경해 생동감 있고 경쾌한 느낌을 살렸다.


주류 브랜드 호로요이는 ‘스위트 썸머 사워(아마나츠 사워)’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일본의 특산 과일인 '아마나츠(여름밀감)’를 베이스로 한 이번 신제품은 청량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예쁜 색감과 청량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여심을 저격해왔던 호로요이답게 초록색, 노란색 그라데이션 배경에 상큼한 과일 이미지를 적용해 여름에 어울리는 신선함과 달콤한 맛을 표현했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은 열대과일을 넣은 젤리 신제품 ‘쁘띠첼 과일젤리 파인애플’과 ‘쁘띠첼 과일젤리 망고’를 출시했다.


두 제품은 여름철 인기 열대과일인 망고와 파인애플을 넣은 과일젤리로 패키지에서도 과일의 과육 사진을 적용해 여름철 휴양지의 이국적이고 달콤한 과일 맛을 떠오르게 한다.


또 과일의 과육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젤리인 만큼 과육 사진을 통해 부드러운 젤리와 파인애플의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보면 소비자 ‘편의성’ 엿보여
차별화된 디자인과 함께 편의성을 더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형태로 기능성이 돋보이는 패키지도 강세다.


롯데제과는 최근 자사 아이스바인 ‘죠스바’와 ‘스크류바’ 그리고 ‘수박바’를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파우치 형태로 출시해 녹아도 손에 묻지 않고, 휴대가 간편하며, 냉기를 오래 보존한다.


롯데제과가 선보인 파우치형 제품 3종은 온라인을 통해 출시 된 첫 날 약 6000만건의 판매수를 기록했고, 점차 판매를 확대해 전국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짜먹는 슈퍼100'은 기존의 '슈퍼100'과 달리 그대로 짜먹거나 얼려먹을 수 있다.


파우치 형태의 포장으로 휴대성과 섭취 편리성을 높여 더운 여름 어디서든 간편하게 제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내추럴 미네랄워터 몽베스트가 최근 자사 제품 ‘2리터 생수’의 사용 편의를 위해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기존 2L 용기의 무게로 인해 불편함을 겪던 소비자들을 위해 한층 편안한 그립감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기존 일체형이던 입구 부분을 모서리 부분의 구조변경 및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해 강도를 증가시켰으며,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립감을 살리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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