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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푸드페어링 재발견, 골라먹는 재미 배가

라거-맛·향 담백한 스낵…에일-매콤한 강한음식 찰떡궁합

최근 맥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선택 기준도 깐깐해 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수제맥주 열풍에 처음 보는 라벨의 수입 맥주까지 쏟아지면서 취하기 위해 맥주를 마시기보다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아 맛있는 안주와 즐기길 선호하는 문화가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가볍게 ‘혼술’을 즐기기 위해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는 이들도 늘고 있다.


맥주는 와인과 마찬가지로 푸드페어링(food pairing)이 중요하다. 맥주 푸드페어링은 기본적으로 맛과 향의 강도에 따라 가벼운 맛의 맥주는 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과, 무게감이 있고 진한 맛의 맥주는 맛과 향이 강한 음식과 매칭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대비되는 맛을 페어링 해 서로의 맛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맥주와 페어링 할 수 있는 단짝 안주로는 프링글스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맥주의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스낵을 선택한다면 더욱 맛있는 ‘맥주타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쌉쌀한 맛 IPA-알싸 매콤한 프링글스 할라피뇨
맥주는 발효방법에 따라 크게 에일과 라거로 나뉜다.


에일 맥주에는 대표적으로 IPA, 블론드 에일, 스타우트, 밀맥주 등이 있다. IPA는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의 약자로 19세기 영국에서 만들어진 에일의 한 종류이자 대표적인 수제 맥주다.


홉을 풍부하게 사용해 진하고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다. IPA는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 홉의 쌉쌀한 맛이 매운맛을 부채질해서 더욱 화끈한 맛을 선사한다.


‘치맥’을 잇는 이른바 ‘프맥(프링글스와 맥주)’이 젊은 세대에게 가벼운 맥주와 안주 조합으로 인기일 정도로 프링글스는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스낵이다.


특히, 멕시코를 대표하는 매운 고추 할라피뇨 맛을 그대로 살려 역대 프링글스 제품 중 가장 매콤한 맛을 자랑하는 ‘프링글스 할라피뇨’는 IPA와 제격이다.


 제품은 먹는 순간 알싸하게 매운맛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입맛을 돋우고 마지막에는 특유의 개운한 맛까지 느낄 수 있어 중독성 있는 매콤함을 전달한다.


쓴맛 살짝도는 블론드 에일-달콤한 코코넛 스낵
블론드 에일은 은은한 과일과 꽃의 향, 깔끔한 몰트의 맛, 가벼운 목 넘김을 가지고 있어 부드럽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옅은 몰트 풍미와 함께 홉 특유의 쓴맛이 약하게 배어 있어 달콤한 음식에 어울린다.


달콤한 맛의 스낵으로는 롯데제과의 ‘빠다코코낫볼’이 있다. 빠다코코낫볼은 향긋하고 달콤한 필리핀 코코넛과 고소한 네덜란드 버터를 사용했으며, 한입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볼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특히, 볼 겉면에 코코넛 조각이 붙어있어 더욱 진한 코코넛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밀맥주-담백한 곡물스낵
밀맥주는 밀과 보리를 섞어 만드는 맥주다. 특별한 종자의 효모가 사용돼 특유의 향이 난다. 다른 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밝은 색을 띠므로 ‘화이트비어’라고도 하며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담백한 음식과 곁들이면 밀맥주가 가지는 은은한 향과 부드러움을 더해줄 수 있다.


밀맥주와 잘 어울리는 담백한 제품으로는 오리온의 ‘썬 멀티그레인’이 있다. 썬 멀티그레인에는 통곡물이 52% 함유돼 있다.


특히, 통옥수수와 통밀, 통보리 등 다양한 통곡물에 ‘슈퍼곡물’로 불리는 귀리와 렌틸콩을 더했다. 통곡물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청량한 라거- 치즈 풍미가득 프레첼
라거는 맛과 향이 상쾌하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탄산이 주는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4도 정도의 순한 도수로 청량한 맛과 특유의 개운한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라거의 청량한 맛이 진하고 풍부한 치즈 맛의 음식과 곁들일 때 맛을 깔끔하고 산뜻하게 정리해 준다.


라거와 어울리는 것은 농심이 새롭게 출시한 ‘프레첼 고다치즈맛’. 농심 프레첼 고다치즈맛은 콘소재를 사용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가벼운 식감이 특징이며, 고다치즈에 체다치즈가 더해져 풍부한 치즈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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