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제3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유상렬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유 교수는 1989년 미생물 독성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지난 30여 년간 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사카자키균 등 식중독균의 병원성 유전자 발현 조절기작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새로운 기작을 규명했다.
또 식중독균을 감염하는 박테리오파지 연구를 통해 특정 식중독균을 효과적으로 저해하고 살아있는 식중독만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방법과 예방법 개발에 기여해 우리나라 식품미생물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이룩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해 식중독균을 제어, 검출하는 연구는 세계선도 수준으로 항생제 내성균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서 식품안전을 증진시키고, 항생제 내성균을 감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정홍언 대표는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