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올해 4회에 걸쳐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자 교육(이하 평가자 교육)을 실시하고 총 250여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1차 교육을 시작으로 4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행되는 올해 평가자 교육은 16개 지역 시·군·구 담당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자 교육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1일차는 HACCP인증원 본원에서 식중독 예방 및 관리, 식품위생법, 음식점위생등급제 평가항목 및 매뉴얼 소개 등 이론 위주 교육으로 실시된다.
1박2일에 걸쳐 이뤄지는 평가자교육 2일차에는 충청대학교 실습실에서 평가항목을 적용한 현장실습 및 모의평가, 평가표 작성 등 현장실습 결과정리, 분임토의 및 평가결과 발표·토론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현장실습을 강화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양성교육을 수료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은 HACCP인증원의 심사관과 함께 2인 1조가 되어 현장을 찾아 소비자의 깐깐한 기준으로 음식점의 위생등급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장기윤 원장은 “올해는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시행되는 2년차로 국민께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이고, 이번 평가자 양성교육이 평가자들의 직무능력 향상 및 평가에 대한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평가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관계부처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식약처로부터 음식점의 위생등급 지정에 관한 업무를 위탁받아 이를 수행중이며, 그간의 HACCP 인증 및 기술지원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위생등급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2,000여건의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고 음식점 현장방문을 통한 모의평가 진행 및 업체 의견 수렴 등 평가의 객관성과 현장성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평가 뿐 아니라 100㎡ 이하 실제 인증을 준비하고 도움이 필요한 업체를 선정하여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음식점 위생등급제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