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음식 중 단백질을 25%로 제한할 경우, 암세포 증식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종양을 ‘굶주리게’ 하는 게 아니라 면역반응을 증진하는 것이다.
쥐를 대상으로 수행한 이 연구에서 음식 중 단백질을 줄이자 종양의 세포증식을 더욱 잘 억제하는 면역체계가 나타났다.
단백질에 있는 아미노산이 부족할 경우 암세포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에 따른 반응으로 사이토카인(cytokine)이 분비된다. 이 물질은 강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암 세포를 더욱 잘 파괴할 수 있게 한다.
연구진은 저단백질 식단이 인체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쥐의 대사율은 인간보다 7배나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당 식이가 인체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완급을 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Cell Metabolism'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