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엠디 하비버 라만 호세니(Md. Habibur Rahman Hosaini) 단장은 “1억 6천만의 방글라데시는 국민에게 안전먹거리 제공 등 식품안전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2주간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유익했다”며 “강의 내용과 현장 실습 등 모든 매뉴얼 자료가 본국에 돌아가 현장에 적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KOICA와 함께 추진했던 ‘방글라데시 식품안전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4월 17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진행된 ODA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식품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전수를 통해 방글라데시 공무원의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가 세 번째이다.
프로그램은 강의와 토론, 현장견학 및 실습 등 이론과 현장을 두루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HACCP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위해예방관리계획 등 식품안전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HACCP 인증업체인 ㈜아워홈, ㈜풍림푸드, 남양유업 등의 현장견학을 통해 선진화되고 과학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식품안전관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론과 현장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방글라데시의 환경과 특성에 접목하여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식품안전 액션플랜(Action Plan)을 직접 수립하고 실습하는데 역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밖에도 한국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의 경복궁, 인사동, 한식문화관 등 다양한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였다.
장기윤 원장은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가 방글라데시의 식품안전 기반을 고도화하는데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방글라데시간의 식품안전 파트너십이 계속 발전되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