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회에서 뉴트리 스코어를 식품포장에 표시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채택됐다. 뉴트리 스코어는 식품을 영양학적 가치에 따라 다섯 등급으로 나눠 구분하는 표를 말한다.
이 법은 관련업계가 대응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늦어도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농식품 업체들이 생산제품의 영양성분 표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 안전청에 제출하도록 하는 법도 채택됐다.
또 이 법안은 식품의 영양 변화에 관련한 연례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할 것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보고서에 근거해 프랑스 식약처가 널리 소비되는 식품에 들어있는 소금, 설탕, 불포화지방산 함량 기준을 정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식품교육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방과 후 수업에서는 선택 교육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패스트푸드의 위험으로부터 대중을 지키기 위한 법’을 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개선하고 좋은 식생활을 독려하기 위한 법으로 바꿔 명명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