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충주·천안·철원·안성 등 7개 시·군과 섬진강 수계지역 우선 실시
대동공업·국제종합기계·동양물산기업 등 6개 업체 참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13일부터 ‘긴급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리 봉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강원, 충청 등의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업계와 신속하게 협업해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농기계 수리봉사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주·천안·철원·안성 등 7개 시·군과 지난 주말 특히 피해가 컸던 섬진강 수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나머지 지역은 수해복구 상황, 현장 농기계 수리 수요 등을 감안, 18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농기계 업체별로 지역을 달리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수리봉사 참여업체는 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기업(주), LS엠트론(주), 아세아텍(주), 신흥기업(주) 6개 업체이며, 업체별 기사 1~2인, 차량 1대를 1개 반으로 편성했다.
지원반은 피해 농기계 무상 점검, 소액 부품 무료 교체 등을 실시하고,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기대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이동시켜 철저한 수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강형석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 지원이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선뜻 순회 수리봉사에 참여해준 농기계 업체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