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기자재 업계의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농기자재 수출지원 프로그램 및 수출 국제워크숍을 연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국내 농기자재 업체와 품목별 수출 유망국(미얀마, 러시아, 인도네시아)의 현지 공무원·바이어 간 웹세미나 및 1:1 온라인미팅을 진행한다.
웹세미나는 9월 7일부터 나흘간 aT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지 공무원과 바이어가 시장 현황 및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 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1 온라인미팅은 9월 14일부터 국내 농기자재 업체와 희망 바이어 간 1:1 온라인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번역을 지원한다.
한편, 10월 7일에는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의 농기자재 수출 국제워크숍이 서울 중구 소재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워크숍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우크라이나, 호주,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2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농기자재 관련 협회 및 기업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 1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온라인 채널에 접속하여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고, 이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워크숍은 글로벌 농기자재 시장 및 정책 현황, ICT 융합 트렌드 등에 따른 수출 및 협력 강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19 공동대응 방안 협의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남방·신북방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전략을 주제로 KOTRA와의 공동세션을 운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스마트팜 수출 및 협력 강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11월부터는 국제워크숍에 참가한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를 후속 지원하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호균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전세계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기계의 수출실적은 전년동기(’19.1분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수출지원을 통해 국내 농기자재 업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수출 정보를 얻고, 국가 간, 업체-바이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던 수출실적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소개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농기자재 수출정보서비스(www.map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