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 영남지원은 세계 최대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 호”가 부산항에 입항하자 남은 음식물 처리 및 하역 과정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는등 구제역 유입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역원의 이같은 조치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3월~5월)을 맞이하여 평소 국경검역의 일환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 선박의 남은 음식물 하역 상황을 감시하고 있던 중 미 해군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28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로 입항함에 따라 영남지원에서는 특별기동방역팀을 편성하여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잔반처리 하역감시와 소독 및 소각처리 전 과정을 검역했다.
이에따라 검역과정 중 발생한 남은 음식물은 검역관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소각처리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앞으로도 외국으로부터 국내 가축전염병 질병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국경검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