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까지 발생하며 2019년 말부터 한돈 산업과 농가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을 보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다양한 방법으로 한돈 산업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보여왔다.
특히 뒷다리살 적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펼친 캠페인 활동은 성공적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교 단체 급식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로 인해 심화된 뒷다리살 적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한돈자조금은 올해 ‘한돈먹고 대한민국 뒷심 충전’이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뒷다리살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뒷심’이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뒷다리에 대한 인지 및 소비 촉진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돈자조금의 캠페인 덕분에 실제 4만5천톤까지 늘어났던 한돈 뒷다리살 재고량은 전년 대비 평균 1만 톤가량 감소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탁월한 홍보대사 활용으로 뒷다리살 구매 열풍 이끌어
한돈자조금의 뒷다리살 소비 촉진 비결은 탁월한 홍보대사 기용에서 찾을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신뢰도 높은 요식기업인으로 잘 알려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를 한돈 홍보대사로 위촉해 광고는 물론이고 방송과 유튜브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채널을 통한 뒷다리살 소비 캠페인을 펼쳤다.
백종원 대표가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MBC ‘백파더’을 통해서는 한돈의 우수성은 물론이고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한돈 레시피를 소개했다.
특히, SBS ‘맛남의 광장’을 통해서 ‘백종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종원 대표는 한돈 뒷다리살을 활용한 캔햄 상품인 ‘빽햄’을 개발해냈다. 뿐만 아니라 뒷다리살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백종원 대표가 직접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 섭외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맛남의 광장’과의 협업으로 성사된 백종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방탄소년단 브이라이브(V LIVE), 위버스(weverse)를 통해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K-햄 특집’편에서 공개됐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 기준 ‘K-햄 특집’편의 조회수는 방송 다음날 오후 6시 32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또 다른 K푸드로서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는 한돈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빽햄’ 선물세트는 출시되자마자 완판 기록을 세우며 뒷다리살 구매 열풍을 일으키는 등 유의적인 소비증가 현상을 가져왔다.
하반기에는 유명 돈가스집인 제주 연돈과 손잡고 뒷다리살을 주재료로 한 외식 브랜드 ‘연돈 볼카츠’도 선보였다. 연돈 볼카츠 오픈 첫 날부터 볼카츠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대기줄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백종원은 한돈의 판로개척을 위한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에도 힘썼다.
한돈자조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간편식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븐일레븐, 롯데푸드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간편식 마케팅에 주력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백종원 대표가 오랜 인연이 있는 BGF리테일과의 협약을 직접 주선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한돈 홍보대사다운 백종원 대표의 다양한 활동 덕분에 한돈자조금은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하고 균형 잡힌 돼지고기 소비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당신의 뒷심 발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
한돈자조금은 지난 4월 뒷심 발휘를 했던 스토리를 모집하는 ‘한돈 뒷심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며 전국민 대상으로 뒷심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당신의 뒷심 스토리를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약 한 달간 총 495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11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81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뒷심 발휘 스토리를 선보였으며, 이렇게 모인 뒷심 발휘 스토리들은 ‘한돈 뒷심 선물세트’ 패키지 등에 활용되었다.
대한민국 뒷심 발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한돈 뒷심 선물세트’
‘한돈 뒷심 선물세트’는 가족과 친구, 이웃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대한민국의 뒷심 발휘를 응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선물세트는 뒷다리살, 앞다리살 등 총 5가지 부위로 구성됐으며,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은 앞서 진행한 ‘뒷심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응원 메시지와 불꽃 모양의 입체 팝업을 비롯해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등을 통해 선물로서의 의미를 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한돈자조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돈 뒷심 선물세트’ 한정판 10개 판매 시 1개씩 적립해 필요한 곳에 기부하기도 했다. 선물세트가 완판됨에 따라 ‘뒷심 스토리 공모전’에 응모된 사연 중 응원이 필요한 곳과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총 2000만원 상당의 ‘한돈 뒷심 선물세트’ 300개를 전달했다.
이제 특별한 날에는 한돈 케이크를 먹는다!
뿐만 아니라 한돈자조금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한돈을 취급하는 전국 정육점주들이 참여한 이색 콘테스트를 통해 수상작은 실제 상품으로 개발해 한돈몰에 입접할 수 있는 판로 지원의 혜택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정육점주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색다른 소비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1~3등 수상작은 실제 판매용으로 개발돼 한돈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3월과 10월은 한돈 먹는 달!
한돈자조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된 외식 문화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대표적인 가족 외식 메뉴인 삼겹살의 소비가 줄어들며 한돈 농가 역시 꽤 많은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한돈자조금은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10월 1일 한돈데이를 맞이하여 드라이브스루 및 워킹스루 판매,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 촉진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