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농식품 소비·생산자 상생협력 선포식

농식품 소비지와 산지 대표, 상생협력 공동선언문 채택


"농식품 소비지·산지 상생협력 선포식"이 농식품 구매업체 대표, 생산자 조직 대표 및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공정거래위원장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유통업체·식품업체·외식업체와 생산자 대표 및 정부는 "농식품 소비지·산지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산지 조직과 소비지 업체간 협력관계를 강화시킨 다양한 사례들이 제시됐다.

소비지 업체는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산지 생산자 조직은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정부는 농식품 유통고속도로를 만들고 확장하는데 노력하는 등 각자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는 것이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이다.

그동안 국내 농식품 유통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상호이익의 새 모델을 제시한 한국농업CEO연합회-롯데마트(파프리카), 합천농협연합사업단-홈에버(딸기) 등의 협력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례들은 산지-소비지를 직접 연결하여 복잡한 유통단계와 비용을 대폭 줄였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 온 점이 특징이다.

정부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보다 발전·확산시키기 위해 그 동안의 생산자조직 중심의 정책지원에서 탈피, 산지조직과 안정적인 유통관계를 수립하는 소비지 업체에게 농식품 구매자금, 공동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 중에 우수한 소비지 유통·식품·외식업체 5개소를 선정, 시범적으로 농산물 직구매 자금 250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공동 마케팅비용 15억원을 보조 지원하며, 내년도부터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가동해 대형유통업체의 저가납품 요구, 할인행사 강요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도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농식품 직거래 및 공정거래 지원센터"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설치하여 소비자간 직거래를 촉진하고 공동브랜드 개발 등을 돕고, 공정거래 질서 확산에 나서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생산·가공·유통 주체와 정부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농식품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소비지와 산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한편,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농어업에 밀물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주제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산지유통을 주도할 마케팅 주체를 육성하고 소비지의 다양한 직거래 채널을 확대하는 농식품 유통혁신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 산지대표 :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농협에 몸담은지 35년이 지났다.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농촌은 여전히 힘들고 어렵다.
정운천 장관이 신바람 나는 농촌을 위해 전문화, 유통 분야에 신경을 쏟고 있다. 정말 농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 공정거래위원회 백용호 위원장

때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농촌분야가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대형유통점이 자리잡고, 자체브랜드 상품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FTA 등 대외변화도 크다. 산지 소비자가 상생한다는 것은 매우 시기적절한 발상이다.
이로 인한 발전도 있지만 불공정 행위도 있을 거라고 본다.
유통질서를 바로 잡는 데 적극 개입하겠다. 모두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새로운 정부가 시작된다. 직통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섬기는 정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농림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뀌었다. 식품과 수산까지 관련 산업 36조원에서 150조원으로 늘었다. 350만 농업인을 바탕으로 4천 8백만 국민들의 먹거리를 생산하게 되었다.
과거의 썰물 시대를 보내고 희망과 창조의 밀물시대를 열겠다. 산지 소비지 유통의 고속도로가 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판단한다.
대통령도 중간단계를 벗어나 직통으로 연결되는 걸 만들라고 하신다. 유통, 외식, 식품제조, 산지 등 모였다. 다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주길 바란다.
탱크처럼, 지금 산지조직은 자전거 바퀴이다. 절박함이다. 한미FTA 등 개방화가 진행되고 있다.
소비지 유통은 앞서가는데 산지가 밀리면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몇 년전 우리는 까르푸와 월마트를 물리쳤다.
거대한 유통기업들의 산지를 이끌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유류비 인상 등으로 물류비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는 소포장을 원한다. 소비자가 원하면 600g 10개가 들어간다. 15개를 넣으면 비용이 절감된다. 유통업계가 관심을 갖고 비용절감 방안을 찾길 바란다.
유통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싸다. 소 돼지 사료값 폭등으로 어렵다. 소비자는 삼겹살을 원한다.
등심 등 홈쇼핑에서 팔아주면 상생할 수 있는 협력과 가치가 창조된다.

▶박의규 한농연 의장

세계가 바뀌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일본, 환경과 조건에서 바뀌어야 하는데 정부가 좋은 방향을 제시했다.
수비에 급급했으나 공격적으로 적극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제안받았다.
활용 잘하면서 10년을 뛰어넘는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격적인 농업환경, 이 정부가 하는 것이 아니고 삼위일체로 3만불 시대를 이끌어가자.
배너
배너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