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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긴축·비상경영 돌입

양축가 어려움 감안 사료가격 인상폭 최소화 노력

최근 국제곡물가격 폭등 및 환율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가 조합원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하여 농협사료(사장 이승우)가 전사적인 긴축ㆍ비상경영시스템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농협사료는 국제곡물가격 폭등, 환율과 해상운임 상승 등 세 가지 악재로 큰 폭의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 사료가격 인상폭을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가격인상시기도 일반 사료회사들에 비해 적게는 열흘부터 많게는 42일까지 늦춰 왔다.

금년 들어 두 차례나 사료가격을 인상하기는 했지만 국제곡물 가격과 환율 인상분을 사료가격 인상폭에 다 반영하지 못한 농협사료는 여전히 연도 말 큰 적자가 예상되는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월 20일 새로 부임한 이승우 농협사료 사장은 “양축가 조합원님들과 고통을 함께한다. 조합원님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고마운 농협사료로 거듭 난다”는 기치를 내 걸고 긴축·비상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한 것.

농협사료가 사료가격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고 사료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축․비상경영체제 주요 내용은 ▲인력운용의 효율화 및 인건비 절감을 위한 본부조직 슬림화 ▲원자재 종류 및 구매단가 재점검, 예산절감 실적 부서 및 공장 업적평가 반영 등 항구적 예산절감 시스템 마련 ▲당장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고정투자는 일단 유보하는 등 비용지출을 최대한 억제 ▲곡물 수입선 다변화 및 장기 공급계약 품목 확대, 대체원료 개발 및 도입확대 등 원재료 구매방법 대폭 개선 ▲고품질 ․ 저가사료 신제품 개발 ▲윤리경영 실천을 통한 건강한 기업토대 구축 등이다.

농협 관계자는 “UR과 IMF를 이겨낸 축산인들의 저력으로 이번 국제곡물가격 급등 위기도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고, 농협사료가 견제기능을 갖고 그동안 사료가격 안정화에 기여해온 만큼 국제곡물가격 및 환율이 안정되면 적극적으로 사료가격을 인하해 양축가 조합원 경영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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