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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소백혈병 진단용 항원 대량 생산기술 특허

검역원, 단 하루만에 진단···수입 진단 킷트 대체효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월 29일 소백혈병 진단용 항원을 단시간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하여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백혈병은 사람의 백혈병과는 달리 소에게만 걸리는 전염병으로 림프종을 유발하여 수개월내 소를 폐사시키기도 하고 일생동안 바이러스를 갖고 있으면서 다른 소에 전염시켜 면역력 및 생산성 저하 등의 간적접인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예방 및 치료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염속도가 느리고 증상도 잘 나타나지 않아 정확하고 빠른 진단으로 감염된 소(陽性牛)를 검출해 내는 것이 최선이다.

검역원은 2004년부터 소백혈병 바이러스의 효율적인 진단법을 연구해 왔고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곤충세포에서 소백혈병 항원을 생산하고 이를 간단한 방법으로 농축시키는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는 바이러스를 세포 배양하여 2~3일간 농축시키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의 진단법을 단 하루 만에 간단히 처리할 수 있으며 진단의 정확성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검역원은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대량으로 소백혈병 항체를 진단하기 위하여 외국의 진단 킷트(ELISA Kit)를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개발된 소백혈병 유전자 재조합 항원을 이용하면 수입되고 있는 진단 킷트를 대체할 수 있어 외화절감 및 안정적인 공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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