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남건)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관내 지자체와 함께 축산물이력제 소 사육단계 이행실태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부 농가에서 소의 출생, 양도·양수, 폐사 등의 신고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는 사례가 있어, 해당 농가의 이력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소 이력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관내 19개 위탁기관에서 가축 사육시설 기초정보, 사육 개체 일치 여부, 귀표 부착 여부, 소 폐사·출생 신고 등이 미흡하다고 의심되는 농가에 대해 1차 자체점검을 실시했고, 이후, 해당 농장에 대해 지자체의 단속과 함께 합동점검이 이뤄졌다.
축평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합동점검을 통해 소 이력관리가 소홀하다고 밝혀진 농가에 대해 ‘소 이력신고 모바일 앱’을 안내하고, ‘소 사육단계 가이드 북’을 배포하는 등 교육을 병행했다.
한편, 지자체에서는 ‘사육단계 이력관리 위반행위’가 적발된 농장에 대해서는 벌금,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남건 지원장은 “이번 합동점검과 지자체 단속을 계기로 우리지역 소 사육농가의 소 이력 관리체계가 더욱 발전되어, 소 이력 정보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