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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축평원, 부원장 임원추천위원회에 바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임원추천위원회는 얼마 전 원장 후보를 추천한데 이어 이번에는 부원장 후보 추천을 앞두고 있다.


부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이중 성적이 우수한 2명의 후보를 선정하여 추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부원장의 역할은 원장을 잘 보필하면서 직원들을 잘 관리하는 상임이사와 같은 중요한 일을 맡게 되어 있다. 그 만큼 전문성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자리이다.

역대 원장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이었으며 이번 박병홍 신임 원장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상임이사 자리를 만들어서 이후 부원장으로 변경하여 선임한 결과 우연인지 몰라도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이 되어 원장과 부원장 모두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이 맡게 되었다.

 

업계에서는 원장과 부원장 모두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이다 보니 역할이 중복되는 듯한 생각이 드는가 하면 자칫 불협 화음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축산단체 한 관계자는 원장은 몰라도 부원장 자리는 보다 전문성이 있고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적임자를 선정하는 것이 축평원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업계에서는 축평원이 30여년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축평원 내부 출신 중에서 부원장이 배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니면 최소한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이 아닌 관련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인재 중에서 선임되어야 한다는 의견인 것이다. 

 

항간에 들리는 목소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퇴직 후 자리를 하나 더 만들기 위해 부원장 자리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할 정도여서 이번 부원장 선임에 또 다시 농림축산식품부 출신이 오게 된다면 이런 목소리를 부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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