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4.3℃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6℃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2.0℃
  • 구름많음고창 -3.6℃
  • 흐림제주 2.5℃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4.6℃
  • 구름조금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축산

아시아 최대 종합 유가공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 팡파르

원유 집유-출하 전 과정 IT기술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 생산 시스템 극대화
수도권 전역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 다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인 ‘양주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과 임직원들을 비롯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가상현실세계)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다.

 

양주 신공장은 공사기간 7년, 총 사업 금액 3천억원이 투자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생산 능력과 제품 출하능력을 지녔다. 

 

 

먼저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선진 수유방식인 ‘One-Way System(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효과를 높였다. 

 

공장 옥상에는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 규모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초저녹스(NOx) 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및 탄소 배출을 기준 대비 50% 이하로 최소화한 친환경 보일러 시스템 구축했으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방류수 수질은 법적기준 대비 15% 이내 수준으로 엄격한 사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주 신공장은 하루 최대 원유 1,690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고, 이는 대한민국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1/3에 달하는 큰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비요뜨’ 발효유를 포함해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 60여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유의 집유, 생산, 출하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및 이력 추적 시스템 등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가동하고 있다. 또한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재고관리는 물론 포장 다양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주 신공장은 전국 물류의 접점 지역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를 축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약 3~4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계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을 유치하고 무사히 준공까지 마쳐서 기쁘다”면서 “양주는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북부 최고의 물류 핵심 거점인 만큼 서울우유가 고용과 지역 균형 발전 모두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이 올해 85주년 맞아 양주 신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된 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원유의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유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나아가 미래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양주 신공장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견학홍보관을 건립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산업관광단지로 홍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NH농우바이오, 2026년 1월 추천품종 제왕청고·왕조 고추 2종 소개
NH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2026년 1월 추천품종으로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품종인 제왕청고와 우수한 작황으로 인기가 높은 왕조고추 2종을 소개했다. ■ 제왕청고 고추 제왕청고는 중간 매운맛의 극대과종 고추 품종으로,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에 강한 내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고병 내병계이며 초세가 매우 강하고 분지가 많은 개장형 생육 특성을 보여 생육 후기까지 안정적이다. 또한, 전반적인 수량성이 매우 우수하며 과실은 표면이 매끈하고 과육이 두터워 상품성이 뛰어나다. 건과 품질 또한 우수해 건고추용으로도 경쟁력을 갖췄으며 칼슘결핍과 열과 발생에 비교적 안정적인 특성을 보여 재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세균성풋마름병(청고병)을 비롯해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탄저병, 역병에 이르기까지 복합내병성을 갖춘 품종으로, 병 발생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는 2026년 1월 추천 고추 품종이다. ■ 왕조 고추 왕조 고추는 2025년 올해 우수한 작황과 높은 수량성으로 농업인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탄저병 복합내병계 품종으로서 칼슘 결핍과 열과에 비교적 둔감하며, 탄저병과 역병 등 주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