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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비 본격 수입···삼겹살 타격 불가피

양돈연구회, 돈육시장 요구에 대응하자 양돈연구포럼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기홍)는 23일 수의과학회관에서 관계기관 및 농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돈육시장의 요구에 대응하자”라는 주제로 제1회 양돈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롯데마트 돈육담당바이어 윤병수 과장은 “왜 돼지고기 산업이 어려운가?”를 놓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의 핵심은 삼겹살에 대체제 효과가 있는 ‘LA갈비’라고 지적했다. 미국산 LA갈비가 삼겹살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데다가,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도 부합하여 삼겹살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윤병수 과장은 작년에 미국산 쇠고기를 한시적으로 수입했을 때, 한우시장에 3% 정도의 미미한 영향을 미쳤다며, 추후 수입 재개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해 한우 10% 감소, 호주산 쇠고기 50% 감소, 국내산 돼지고기 30% 감소를 예상했다.

또, 5월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조치가 시작되면 유통업체로써는 LA갈비 선점 여부가 매출의 관건이 될 것이며, 이후 한-EU FTA가 체결되면 돼지시장에는 더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안기홍 회장은 일본의 양돈산업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며, 일본의 22일 현재 돈가가 지육 1kg당 554엔으로, 최근 10여년간 비육돈 두당 5천엔(5만원) 정도의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기홍 회장은 사료원료와 육질의 상관관계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국내 농장에서 거의 안하고 있는 암·수 차등관리 등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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