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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슬림화 위한 인적쇄신 단행

중앙부처 첫퇴출 대상자 107명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무사안일한 직원에게 반성과 과감한 쇄신기회를 부여하고, 조직의 ‘군살빼기’와 건전한 경쟁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적쇄신을 전격 단행했다.

농진청 이수화 청장은 28일 농림수산식품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청장 취임이후 자체적으로 실시한 전 직원에 대한 평가결과에 의거하여, 중앙부처로는 최초로 107명의 퇴출 대상 공무원을 선별하는 등 파격적 인적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이수화 청장은 “농진청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조직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이번 인적쇄신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연구보다 돈 되는 강의에만 매달리거나, 본인의 업무를 다른 연구원에게 전가하고, 후배 연구원의 논문과 보고서에 자신의 이름만 올려 타인의 연구성과물에 무임승차하는 등 무사안일의 ‘불량 공무원’들이 퇴출후보에 뽑혔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날 퇴출 대상자 107명에게 개별 통보한 후, 이들을 "농업현장기술지원단"으로 투입하여 다음달 6일부터 6개월간 자기개발과 의식개혁 관련 교육을 받는 동시에 농촌현장에서 체험, 봉사활동에 나서도록 하고, 교육완료 후 최종평가를 통해 개선의 여지가 없는 공무원은 직위해제 후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근무 성과가 우수한 직원은 선별 구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퇴출 대상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으나, 평가결과가 저조한 하위 98명에 대해서는 업무성과 향상을 위한 배증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경고 조치했다.

한편, 농진청은 앞으로 과장급 이상 보직자에 대해서는 연2회, 5급 이하 직원은 연1회 성과평가를 실시해 부진자는 보직해임하는 등, 개인별 역량평가 및 다면평가를 통해 상시퇴출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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