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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협상 사실상 잘못”… “더욱 노력할 것”

홍문표 의원, 29일 농업관련단체장 간담회

 


국회에서 농민의 입장을 대변해온 홍문표 의원이 농업관련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쇠고기 협상은 사실상 잘못된 것으로 청문회를 통해 바로잡아야하며,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농업농촌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홍문표 국회의원은 29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농민단체들을 초청하여 농정현안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지난 4.9총선에서 물심양면 도와준 농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문표 의원은 “농업농촌 위해 꼭 필요한 소중한 만남”이라고 인사를 하며, 총선에서 도움을 주신분들께 고맙고,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서 “사실상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이날 오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청문회 개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이하 통외통위)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청문회가 13,14일로 정해졌는데, 한미FTA가 쇠고기 문제와 별개라지만, 사실상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밝히고, 쇠고기 문제는 통외통위가 아닌, 농해수위에서 다룰 문제이며, 한미FTA보다 먼저 다뤄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서, 한미FTA 청문회보다 앞선 7일로 잡았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이번 쇠고기 관련 청문회에 대해, 어렵게 잡은 청문회인만큼 ‘보기 위한 청문회’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는 한편, 청문회에서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있으면 제출해달라는 주문도 잊지않았다.

한농연 박의규 회장은 “정치하는 사람들이 농업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진심어린 관심을 갖고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 주는 사람은 몇 안될 것”이라며 홍 의원을 추켜세우고, “홍문표 의원이 (비록 낙선했어도) 농민 생각은 접지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한도숙 의장도 홍문표 의원이 17대 국회에서 많은 일을 해냈다면서,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은 18대 국회가 많이 풀어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농업농촌을 위해 열심히 일할 사람으로 믿는다”고 격려하며, “희망적 농업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은 향후 거취에 대해 “농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국회의원 못지않은 활동을 하겠다”고 밝히고, 농민단체들과의 소중한 인연의 끈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문표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의 17대 국회 초선의원으로, 농민단체들과의 정책연대로 농해수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다수의 농업농촌관련 정책을 입안했으나, 지난 18대 총선에서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해 이른바 ‘거물’급인 자유선진당 이회창 후보와 맞붙어서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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