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관련 국회 청문회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이번 청문회에 기대를 걸고있다.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포기한 정부를 규탄하고 쇠고기 협상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농대위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검역중단을 하지못하고, 강화된 동물사료조치 선언으로 광우병 위험 우려가 있는 30개월이상 소를 허용하기로 한 점, 주변국들보다 훨씬 더 많이 개방한 점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책임있는 대책마련과 협상무효, 재협상 추진을 요구하며, 청문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적 의혹에 대한 해결을 강력히 주문했다.
한편, 쇠고기 협상 관련 청문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공방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