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10일 개원 56주년을 맞아 그 동안 축산 시험연구 발전을 위해 실험동물로 희생된 수많은 가축들의 혼과 넋을 달래기 위한 축혼제를 비롯하여 각 분야별 시상 등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발생·확산, 농촌진흥청 개혁추진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하여 간소하게 추진됐다.
이날 수상은 최근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거둔 축산물이용과가 우수연구부서상을 수상했으며, 분야별 공적이 우수한 우수연구원상(6점), 축산연구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연구지원상(7점) 및 축산기술연구 홍보분야 특별공로상(2점), 가축개량분야 특별공로상(2점)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연구 활성화와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최근 박사학위 취득자 3명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과학원 내에 위치한 축혼비에서는 그 동안 축산 시험연구 발전을 위해 실험동물로 희생된 수많은 가축들의 혼과 넋을 달래기 위한 ‘축혼제’ 행사가 있었으며, 축산과학원의 전신인 축산시험장, 국립종축원, 축산기술연구소에 재직했던 원로선배들의 모임인 (사)한국축산진흥회(회장 이수헌 전 축산기술부장) 총회를 통해 선ㆍ후배 간 공감대 형성과 연구 활성화 방안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상진 원장은 "개원 56주년을 맞이하여 축산과학원의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전 직원이 화합과 단결로 한데 뭉쳐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각오를 새롭게 다짐으로써 ‘세계일류 과학원’으로 도약·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